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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9

구순금족 구순금족 90일에 걸친 안거 기간 중, 한 발짝도 밖에 나가지 아니하고 좌선과 수행에 힘쓰는 것을 말한다. 관련글 : 안거(安居) 동안거 하안거(夏安居) 2012. 2. 18.
자자(自恣)와 포살(布薩) 자자(自恣)와 포살(布薩) 데바닷다가 교단의 개혁을 요구했으나 부처님이 이를 거절했다고 해서 당시의 승단이 청정한 계율을 지키지 않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부처님이 거절한 것은 지나친 율법주의였을 뿐, 승가는 청정을 생명으로 여겼다. 따라서 청정과 율법주의는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구의 성스러움과 청정성은 승가를 유지해 가는 기반이 되는 것으로써 이것은 비구생활이 실제로 어떻게 바르게 행해지느냐와 깊은 관련이 있다. 수행생활에서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고 죄를 지었으면 참회하여야 한다. 이러한 기능을 불교교단은 초기부터 제도적으로 확립하고 있었다. 자자와 포살이 바로 그것이다. 자자란 우안거 종료일에 삼개월 동안 함께 지낸 동료들끼리 율의 가르침을 지키고 그것을 깨뜨린 일이 없었는가를 서로 반성하고.. 2011. 9. 4.
관랍 관랍 관은 욕불, 납은 하안거 수료일. 매년 안거가 끝나는 날에 관불의 예식을 행하는 것. 2011. 9. 2.
운수행각 운수행각 원래 행각(行脚)이란 글자 그대로 수행을 위해 여러 곳을 걸어 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수행자는 안거(安居)가 끝나면 흐르는 구름이나 물처럼 선지식을 찾아 떠나게 되어 있다. 운수행각(雲水行脚)인 것이다. 이것은 머무름이나 집착을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기도 하다. 더불어 안거 기간동안 공부한 내용을 새롭게 점검하고 확인하는 계기도 된다. 그래서 스님을 일러 운수납자(雲水納子)라고도 한다. 구름처럼 물처럼 걸림없는 수행이 운수행각인 것이다. 2011. 6. 2.
결제 결제 입제(入制)라고도 함. 스님들은 안거라고 하여 일정 기간 동안 외출을 하지 않고 한데 모여 수행(修行)을 하는데, 하안거(夏安居)의 첫날인 음력 4월 16일과 동안거(冬安居)가 시작되는 음력 10월 16일에 행하는 의식을 결제라고 한다. 2011. 3. 6.
동안거 동안거 음력 10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스님들이 외출을 금하고 참선을 중심으로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도. 불교에서 10월 보름부터 이듬해 정월보름까지 승려들이 바깥출입을 금하고 수행 정진하는 일. 여름의 하안거(夏安居)에 대응하는 말이다. 인도에서 말하는 안거는 하안거다. 여름 3개월 동안 우기(雨期)에 접어 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안거와 더불어 동안거도 치른다. 동북아시아의 기후특성상 겨울한철도 돌아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역시 안거가 시작되는 것을 결제(結制)라 하고 풀리는 것을 해제(解制)라 한다. 관련글 하안거(夏安居) 안거(安居) 2011. 2. 3.
자자(自恣 Pravarana) 자자(自恣 Pravarana) 하안거가 끝나는 날 승단이 한자리에 모여 삼 개월 간의 안거 기간 동안의 수행을 점검하고 각각 자신이 타인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행 위가 있었는지를 물은 뒤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행사 불교에서 승려들이 서로의 허물을 지적해주는 수행의식.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7월 15일에 행한다. 자자(自恣)를 하려면 먼저 자신의 허물과 실수를 지적해 달라고 동료스님에게 청한다. 지적이 있으면 과오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을 한다. 없으면 가만히 앉아 있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칫 나태하기 쉬운 수행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자자를 끝낸 스님은 청정하다. 이런 스님에게 공양을 올리면 더욱 큰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마침 자자일(自恣日)인 7월 보름이 유명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다... 2011. 2. 3.
하안거(夏安居) 하안거(夏安居)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스님들께서 외출을 금하고 참선을 중심으로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도. 불교에서 승려들이 여름동안 한곳에 머물러 수행하는 일.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다. 동안거에 대척되는 말이다. 원래 안거는 범어의 바르샤를 의역한 말이다. 바르샤는 비를 말한다. 하안거(夏安居)는 하행(夏行) 하경(夏經) 하단(夏斷) 하좌(夏坐) 하롱(夏籠) 백하(白夏) 좌하(坐夏) 좌랍(坐臘)이란 다양한 언어로 장식되어 있다. 원래 인도는 비가 많은 나라다.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다. 우기인 몬순기에 3개월동안 엄청난 비가 내린다. 그래서 아예 외부출입을 삼가고 일정한 곳에 머물러 수행과 정진을 한 것이다. 아울러 여름에 돌아다니면 뭇 벌레와 생명을 죽일 수 있으므.. 2011. 1. 31.
방함록 (芳啣錄) 방함록 (芳啣錄) 방명록과 같은 뜻 안거(安居)할 때 스님들의 법명, 본적, 소속, 사찰 등을 기록한 책 안거하는 수행자들의 소임명[職名], 법명, 법랍, 본적, 사명(寺名) 등을 기록해 두는 책자. 관련글 : 안거(安居)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