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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2

염라대왕의 업경대 염라대왕의 업경대 원래 우주만물의 모든 존재는 관성의 지배를 받는다. 처음에는 못할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쉽사리 해치운다. 그래서 귀양길도 가다 못가면 섭섭하다는 속담까지 나왔다. 염라청에 다다르면 누구나 업경대에 서야 한다. 이 거울앞에 서있으면 살아 생전 저지른 모든 죄과가 비디오처럼 뜬다. 그래서 지금도 시왕전이나 명부전안에 업경대를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다. 현장(玄?)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서도 인도 왕국 바라나사(婆羅奈斯)의 정사(精舍)앞에 업경대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업경대는 일명 정파리경(淨?璃鏡)이라고도 한다. 일종의 수정으로 된 거울이다. 염라대왕은 유일하게 명부시왕중에서 인도출신이라고 한다. 인도이름으로 '야마(夜摩)'다. 그 이름을 따서 비슷하게 염마.. 2012. 4. 28.
야마천(夜摩天) 야마천(夜摩天) 야마천은 수미산 정상에서 80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원래 야마천의 야마(夜摩)는 유명하신 염라대왕의 인도이름이다. 불교의 인간1호는 야마다. 그리고 그가 죽자 사자(死者)1호도 역시 야마였다. 그래서 본가를 야마천에 두고 지옥에 장기출장 나가 있는 셈이다. 워낙 사자(死者)군번이 빨라서 지옥에서도 최고 우두머리다. 그런데 슬쩍 불교에서 야마를 시왕(十王)에 끼워 넣어 버렸다. 그것도 서열 5위로 말이다. 그리고 우두머리 자리에는 지장보살을 앉혔다. 종교쿠데타인 셈이다. 그래도 염라대왕의 파워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지장보살은 몰라도 염라대왕은 안다. 야마천의 넓이는 가로세로 8만유순이나 된다. 낮과 밤의 구별도 없다. 언제나 밝은 광명과 환희가 가득차 있다. 관련글 : 수미산 수미산(..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