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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沈香) 침향(沈香) 침수향(沈水香)의 준말. 불전에 사루는 향의 일종. 나무 고갱이가 굳은 것은 물에 넣으면 잠김으로 침향이라 하고 다음에 고갱이와 흰 둘레 사이에 있어서 굳지 못하여 뜨지도 않고 잠기지도 않는 것은 잔향(棧香), 조금도 잠기지 않는것을 황숙향(黃熟香)이라 한다. 2013. 5. 1.
불환향(不還向) 불환향(不還向) 4가지 향(向)의 하나. 일래과(一來果)의 성자(聖者)가 더 나아가 불환과(不還果)에 이르려고 욕계의 제7품, 제8품 수혹(修惑)을 끊는 지위. 이것이 불환과에 향하는 길이므로 불환향이라 한다. 2013. 4. 6.
식향연아귀 식향연아귀 전생에 저질 향(香)을 팔아 먹은 사람이 환생하는 아귀. 사찰에 공양된 향만 먹고 산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떠난 망자는 식사를 못한다. 아니 식사가 금지되어 있다. 다만 향만 먹을수 있다. 그래서 절간에서 천도재나 49재등을 할 때 수없이 향을 피워댄다. 망자의 기갈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 소중한 향을 사기친 사람은 부처를 사기친 것과 진배없다. 그러나 사람이 다치거나 죽은 것은 아니므로 향내나 마시며 사는 것이다. 그래도 아귀중에서 주거환경이 그중 나은 아귀다. 관련글 : 아귀 (餓鬼) 2012. 1. 29.
공화소향 공화소향 부처님 앞에 꽃을 바치고 향을 피우는 것. 관련글보기 공양하는법 향(香) 공양(供養) 2011. 9. 15.
식향(食香) 식향(食香) 명부에서는 무엇을 먹고 살까. 아무리 죄가 많아도 먹을 것은 주어가면서 심판할 것이다. 안주면 음식등짐이라도 끙끙거리며 짊어 지고 가야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바와 속세에서 아무리 떵떵거리고 살던 사람도 명부에서는 도로아미타불이다. 일단 죽어서 저승길에 오르면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대신 향(香)을 먹는다. 불교적 음식관이다. 그래서 열명길에 오른 나그네를 식향(食香)이라고 부른다. 왜 상가집에서 끊임없이 향을 피우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흔히 명문명벌(名門名閥)의 번영과 계승을 일러 ‘오래도록 향화(香火)가 끊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쓴다. 선망조상(先亡祖上)을 받들지 못하는 가문은 명벌이 될 수가 없었다. 이렇듯이 향불은 망자(亡者)와 생자(生者)를 이어주는 영혼의 불인 것이다. .. 2011. 6. 29.
향올리기 향 올리기 먼저 부처님께 향을 올리기 전에 합장반배를 한다. 그리고 향의 중심부를 오른손 끝으로 잡는다. 불을 붙인 뒤 잠시 후 흔들어서 끈다. 이때 입으로 불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렇게 해서 향의 불이 꺼지면 향연(香煙)이 피어오른다. 오른손으로 향의 가운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목을 잡는다. 그리고는 향든 손을 이마높이 정도로 들어 올려 공경의 예를 표하며 향로에 꽂는다. 다음에는 합장자세로 뒤로 물러나 반배를 올린다. 2011. 4. 19.
향로(香爐) 향로(香爐) 부처님 전에 향을 피우는 그릇. 향은 모든 마음의 악취를 소멸하게 하고 심신(心身)을 깨끗하게 하는 뜻을 지니며 공양하는 물건으로 쓴다. 또한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계율을 상징하기도 한다. 금속 혹은 도자기로 만든 향을 피우는데 사용하는 기물로 정성이 깃든 문양과 재료로 불전을 장엄하는 역할도 함께한다. 우리나라 에서는 향로의 뚜껑이 없는 형태로 은입사(銀入絲)무늬(당초문, 보상화, 꽃구름, 봉황, 용 등)를 넣은 청동향로와 뚜껑을 갖추고 원앙, 기린, 사자, 연꽃 무늬 등을 이용한 청자 향로가 주로 사용되어왔으며 간혹 상아나 유리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또 손잡이의 유무에 따라 손잡이가 있는 병 향로와 손잡이가 없는 거향로로 나누기도 한다. 2011. 4. 16.
건달(乾達) 건달(乾達) 건달(乾達)이란 하릴없이 빈둥대며,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없이 허풍을 잘 떠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건달의 어원은 불교의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되었다. 건달바(乾闥婆)는 수미산(須彌山)의 남 쪽 금강굴(金剛窟)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이다. 건달은 고기나 밥 등의 음식은 먹지 않고 香을 먹고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즐긴다. 즉 건달은 건달답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과 습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건달을 ‘中有의 人間’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불교의 전문용어에 ‘四有’라는 용어가 있다. 四有란 태어나서 살고 있는 生命을 ㅡ‘本有’ㅡ 죽는 것을 ㅡ‘死有’ㅡ 사람이 죽어서 다음 生을 받기까지의 기간을 ㅡ‘中有’ㅡ 본유 때 지은 業에 따라서 生命을 받는 것을 ㅡ.. 201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