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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18

철소추(鐵掃箒) 철소추(鐵掃箒) 쇠로 만든 비. 화두를 모든 생각, 분별, 견해 등을 쓸어버리는 비에 비유한 것. 중 2011. 3. 18.
단제참(單提叅) 단제참(單提叅) 화두를 참구하는 방법에는 전제(全提)와 단제(單提)로 구분한다. 단제는 아무런 수단 방편을 쓰지 않고 바로 본분의 참뜻을 들어 보이는 것이고 전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두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 뭣고’ 화두를 실례로 들어보면 전제는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에 밝고 또렷또렷(昭昭靈靈)한 주인공인 이 놈은 무엇인고?’ 라 하거나 ‘부모가 나를 낳기 이전에 나의 본래 면목은 무엇인고?’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여기서 보듯이 전제는 화두의 전체 내용을 일컫는 것이며 단제는 ‘이 뭣고’만 드는 것을 말한다. 2011. 3. 13.
참구 참구 화두등을 꿰뚫어 알아내기 위해 마음을 집중함. 의심을 깨뜨리기 위해 거기에 몰두함. 스승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그의 문을 두드림. 참구염불(參究念佛) ? 2011. 2. 11.
타성일편 타성일편 좌선할 때 자타(自他)의 대립이 끊어져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한 경계. 화두가 순숙하여 끊일 사이가 없어져 듣지 않아도 저절로 들리 어 언제나 화두가 현전하는 경지, 오직 화두를 들고 간절히 꾸준히 그리고 힘차게 밀고 나가면 이 경지가 된다. 관련글 공안 2011. 1. 23.
공안 공안 화두라고도 하며 도를 판단하는 법어다. 공안이라 하는 것은 본래 관청의 "공변된 문서"라는 의미를 갖는 말로써 공정하여 범치 못할 법령이라 는 것이다. 대개 공부하는데 있어 올바르게 깨치는데는 불조의 바른 이치를 직절(直截) 설하신 조사의 말씀이나 몸짓이나 그밖에 모든 방법은 그것이 모두 깨치는데 있어 바른 법령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부인은 반드시 이 공안을 요달하 여야 한다. 고래로 조사공안은 천7백칙이 된다고 하나 어찌 조사 공안을 수로 헤아리랴! 이 숫자는 아마도 전등록에 실린 불조사의 수효가 천7백1인데 이 수효에 기인한 것인 듯하다. 관련글 구두선 은산철벽(銀山鐵壁) 마삼근 (摩三斤) 간시궐 (乾屍厥)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2011. 1. 23.
은산철벽(銀山鐵壁) 은산철벽(銀山鐵壁) 은과 철은 뚫기가 아주 힘든 것으로, 높은 산과 견고한 성벽은 오르기 어려움을 나타낸 것. 곧 손도 대어 볼 수 없이 어려움을 말함. 참선하는 이들이 화두(話頭)를 들고 일념(一念)으로 정진할 적에 분석하고 추리하는 분별의 작용을 여의었지만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중간 경계에서 은산철벽(銀山鐵壁)과 같은 정신상태를 경험하는 수가 있다고 함. 2010. 9. 22.
마삼근 (摩三斤) 마삼근 (摩三斤) 화두의 하나. 어떤 스님이 동산 (洞山)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삼 서근 일세”라고 한 데서 유래. 2010. 9. 10.
간시궐 (乾屍厥) 간시궐 (乾屍厥) 화두(話頭)중의 하나 어떤 스님이 운문(雲門)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무엇이 부처입니까?" 운문스님이 대답했다. "간시궐이니라" 간시궐이란 마른 똥막대기라는 뜻. 참조) 乾: 마를 건, 말릴 간, 하늘 건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