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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4

괘불탱화 괘불탱화 탱화의 일종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쓰는 의식용 불화. 일반적으로 탱화는 주존불(主尊佛)뒤에 후불탱화(後佛幀畵)로 걸어 놓고 예배한다. 하지만 사월초파일이나 큰 재(齋)를 올릴 때는 장소상 야외에서 법회를 하게 된다. 이럴 때 쓰는 대형 의식용 탱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자연히 괘불탱화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베나 비단바탕에 주로 그려졌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비바람에 어느 정도 버틸 만큼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10미터가 넘는 괘불탱화도 있다. 대개 매머스급 사찰행사라 할수 있는 영산재나 예수재, 수륙재 등에선 괘불화를 옮겨 봉안하는 괘불이운(掛佛移運)의 의식도 치른다. 대개 그림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한 영산회상도가 주를 이룬다. 아미타불, 약사불, 미륵불도 많이 .. 2011. 11. 5.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영산회상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란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법회의 모임을 이른다. 고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그러한 법회의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넓게 봐서 석가모니의 설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개 대웅전 후불탱화(後佛幀畵)로서의 영산회상도와 순수한 영산회상도로 나눈다. 유명한 영산회상도로는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 여천 흥국사, 구례 천은사, 합천 해인사의 영산회상도를 꼽을 수 있다. 2011. 5. 14.
동리산문 동리산문 신라 문성왕(文聖王)때 선사 혜철(慧徹)이 전남 곡성(谷城) 동리산(桐裡山)에 태안사(泰安寺)를 창건하고 개산한 선문. 혜철은 814년에 당나라에 가서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 법을 배웠다. 839년 귀국해서 동리산문을 열었다. 도선(道詵)국사 여(如)선사등 기라성같은 제자를 거느렸다. 도선국사는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개조로 고려건국에도 깊이 관여했다. 역대 제왕들의 추앙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동리산문을 이끌어 간 사람은 여(如)선사였다. 아마도 도선이 풍수지리와 정치에 발을 디디면서 자연스럽게 산문은 여선사에게 바통이 이어진 것 같다. 그는 동리산문을 이어 가다가 제자인 광자윤다(廣慈允多)에게 법을 넘겼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다. 현재 대웅전 보제루(普濟樓).. 2011. 3. 13.
화엄종(華嚴宗)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唐)나라 때에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동진(東晉) 말 북인도 출생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화엄경》을 한역한 이래《화엄경》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511년 인도의 논사(論師) 세친(世親)의 저서《십지경론(十地經論)》을 모두 완역한 것을 계기로 지론종(地論宗)이 성립되었는데, 이는 화엄종 성립의 학문적 기초가 되었다. 한편《화엄경》을 사경(寫經)․독송(讀誦)하는 화엄 신앙과, 이 신앙에 근거하는 신앙 단체인 화엄재회(華嚴齋會)도 발생하여 화엄종 성립의 기반이 성숙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두순(杜順)은 종래의 화엄에 대한 교학적 연구보다 실천적․신앙적 입장을 선양하여 화엄종의 제1조가.. 201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