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佛性)
범어 buddhadhatu. 일체 중생에게 갖추어 있는 부처 될 성품.
불(佛)은 각오(覺悟), 성(性)은 불개(不改)의 뜻으로 인과(因果)를 통하여 변개(變改)하지 않는 자체(自體)를 불성(佛性)이라 이른다.
불타(佛陀)의 본래의 성질 즉 불타의 각성(覺性), 또는 일체중생이 부처가 될 가능성. 여래성(如來性)이라고도 하며 여래장(如來藏)․각성으로도 번역된다.
초기 불교에서 불보살 이외의 자가 성불(成佛)할 수 있다는 설은 없었으나, 뒤에 이르러 일반 중생도 후천적으로 수행에 의하여 불성이 얻어진다고 하였고, 다시 일체중생은 불성을 지니고 있으나 미망(迷妄)에 가려 나타나지 않을 뿐 그것을 떨쳐버리면 불성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열반경(涅槃經)》의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 모든 중생은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다)은 위의 진리를 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⑴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될 수 있는 소질, 가능성.
⑵부처 그 자체. 깨달음 그 자체.
누구나 깨달을 수 있는 가능성. 혹은 부처가 될 수 있는 자질.바탕.속성을 말한다.
곧 깨달을(성불) 수 있는 잠재적 성질을 말한다. 그런 뜻에서 여래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여래장(如來藏)과 동의어다.
번뇌에 둘러 싸여 있는 우리 인간도 그 본질적인 바탕은 부처와 동질이다. <열반경>에는 중생은 누구나 부처(깨달을 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진수행하지 않으면 그 가능성은 개발되지 않는다. 수행이란 그 가능성을 개발하여 완성시키는 과정이다. 금광은 많으나 캐내지 않으면 돌뭉치에 지나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그 무엇도 성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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