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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128

온총(蘊聰 : 964~1032) 온총(蘊聰 : 964~1032) 양주(襄州) 곡은산(谷隱山) 석문사(石門寺)의 스님. 수산 성념(首山省念)스님의 법을 이었으며, 남악(南嶽)의 9세 법손이다. 법을 얻은 후 석문사에서 살았다. 하루는 양주 태수가 개인적 감정으로 때리며 욕을 보였다. 되돌아오는 길에 여러 스님들이 길가에서 영접하였는데, 수좌가 급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태수가 무고하게 스님을 욕 보이셨읍니다" 하고 말하자, 스님이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평지에 뼈 무더기가 일어나리라" 하고 말했다. 그러자 손을 따라 한 뼈 무더기가 솟아올랐다. 태수가 듣고 사람을 시켜 치우라 하였더니, 다시 솟아나 처음과 같이 되면서 태수의 온 집안이 양주에서 죽었다. 2010. 9. 23.
법운원통(法雲圓通) 법운원통(法雲圓通) 진주 롱성 사람. 성은 신씨 법운은 사명. 원통은 호. 이름은 법수. 어려서 출가하여 20세에 능히 화엄경을 강하니 그 성예가 널리 경락에 퍼졌다. 뒤에 남방을 유력하며 무위회선사를 참알, 언下에 종지를 깨치고 십년을 수종함. 뒤에 회의 사면산을 거쳐 진주 장로로 옮겨 동경에 법운사를 이루고 개산하니 이로 말미암아 운문종풍이 조위에 흥기하였다. 그 성품이 강직하여 평생 꾸짓는 것으로써 불사를 삼으니 사람들이 수철면이라 일컬음. 송 원우 5(1090)년 9월 25일에 나이 64세로 입적함. 2010. 9. 22.
혜능 (慧能) 혜능 (慧能) 대감선사 혜능(638~712)을 가리킴. 동토초조 달마로부터 6대째의 조사가 되므로 륙조라 이름. 광동성 조경부 신흥현 사람. 성은 노씨.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이 매우 가난하여 사는 항상 땔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다가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읽는 소리를 듣고 출가할 뜻을 품었다. 당 함형(670~673)때 소양에 갔다가 무진장비구니가 「열반경」읽는 것을 듣고 그 뜻을 요해하였으며 지달의 권으로 오조홍인에게 찾아가서 방앗간에서 일하기 8개월이 지나「보제본무수/명경역비대/본래무일물/하처야진애」의 일게을 지어서 오조의 의발을 전해 받다. 676년 남방으로 가서 교화를 펴다가 조계산에 들어가 대법을 선양하다. 신룡 원(705)年 중종이 내시를 보내 서울로 불렸으나 병을 칭탁하고 가.. 2010. 9. 21.
태고보우(太古普愚) 태고보우(太古普愚) 1301(忠烈王 27년)~1382(禑王 8년) 고려 말기의 승려 보우의 법호. 일명 보허. 속성은 홍씨. 13세에 양주 회암사에서 광지에게 중이 되고, 19세에 가지산총림에서 도를 닦아 26세에 화엄선에 합격하다. 30세에 룡문산 상원암, 서성의 감로사에서 고행 정진하여 지혜가 크게 열리었으며 38세 때 송도 전단원에서 참선하다가 다음해 정월에 크게 깨치다. 41세 때 삼각산 중흥사 동쪽에 태고암을 짓고 오랫동안 주석하면서 호를 태고라하고 태고암가를 짓다. 46세 때 중국에 건너가 약 2년 동안 행유하면서 元나라 황제로부터 특별한 우대를 받아 두어 차례 법회를 주관했으며 또 임제선사의 18대 법손으로서 당시 중국의 고승인 석옥청공선사의 법을 잇다. 48세 때 본국에 돌아와 룡문산에 소.. 2010. 9. 21.
청량국사(淸凉國師 ?~839) 청량국사(淸凉國師 ?~839) 화엄종의 제사조. 속성은 하후씨. 이름은 징관. 자는 대휴. 오대산 청량사에 있었으므로 청량대사라 한다. 11세에 보림사 패선사에게 출가하여 계률을 온선사와 담일에게, 삼론종을 현벽에게, 기신론 · 화엄종을 법장과 법설에게, 천태종을 담연에게 배우다. 불교의 교학과 내외 백반의 학예를 널리 연구, 주로 화엄에 관한 저술과 종의를 밝히는데 힘썼다. 당 정원 12(796)년에 반야삼장이 사십권 화엄경을 번역하는데 참여하고 뒤에 그 소 십권을 짓다. 경을 내전에서 강하는데 그 묘법이 임금의 마음을 청량케 했다 하여 덕종이 청량법사라하고 교수화상으로 삼다. 헌종이 화엄법계의 뜻을 물어 활연히 깨닫고 대통청량국사의 호를 내려주다. 키가 9척 4촌이며 손을 드리우면 무릎 아래까지 닿았.. 2010. 9. 21.
종산철우 (鍾山鐵牛) 종산철우 (鍾山鐵牛) 송나라 염관 사람. 성은 진씨. 자는 원실. 이름은 종인. 호는 북봉(또는 종산) 철우는 별호. 15세에 출가하여 구계를 받고 시에 장하여 당시 사부의 숭앙을 받았다. 송 가정 육61213)년 12월 8일 68세로 송강에서 입적함. 2010. 9. 21.
승광 (僧光) 승광 (僧光) 기주(하북)사람. 상산연공의 제자. 성품이 순박하고 계행을 중히 여겼음. 젊어서 석도안과 교유하였고 석씨의 난에 함께 비룡산(하북 원씨현)에 은거한 뒤에 남으로 진토를 유력하며 널리 교화를 펴다가 병을 얻어 양양에서 卒하다. 2010. 9. 20.
설봉(雪峰 822~908) 설봉(雪峰 822~908) 천주 남안 사람. 성은 증씨. 이름은 의존. 12세에 출가하여 포전의 왕간사에서 경현율사를 사사함. 17세에 낙발하고 여러 곳을 편력하다가 덕산선감을 만나 제자가 되다. 함통 11(870)년에 복주의 서쪽에서 이백리되는 상골산에 암자를 짓고 사방의 학자를 제접하니 승속간에 사를 따르는 자가 천오백인이 넘었다. 그의 명성이 널리 퍼지매 당 희종황제는 진각선사의 호와 자가사을 내려 주었다. 후량 개평 2(908)년 5월 2일 세수 87, 법랍 71세로 입적함. 문하에 운문문언․현사종일․보복종전․장경혜릉․경청도부 등의 용상이 배출되다. 저서에 「설봉록」이 세상에 전함. [송고승전 제12․전등록 제16․선종정맥 제7] 2010. 9. 20.
백장(百丈 720~814) 백장(百丈 720~814) 복건성 장락현 사람. 姓은 왕씨. 백장은 호. 이름은 회해, 20세에 서산혜조에게 나아가 락발하고 남악의 법조율사에게 구계를 받다. 뒤에 마조를 참알. 그의 인가를 받고 홍주 신오계의 대웅산에 가람을 세워 그 곳에 주하면서 크게 종풍을 선양하니 납자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마침내 그 절을 백장산대지수성선사라하고 사를 백장선사라 하였다. 당 원화 구9814)년 1월 17일에 나이 95세로 입적함. 장경 원(821)년 대지선사의 시호를 내려주다. 저서에 「백장청規」일권, 「어록」일권, 「광록」일권 등이 전한다. [전등록 제6․송고승전 제10․전법정종기 제7] 관련글 :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2010. 9. 19.
지자 (智者) 지자 (智者) 수나라 때 승려 지의(538~597)의 호. 성은 진씨. 자는 덕안. 형주 사람. 18세에 법서에게 중이 되다. 혜광에게 률학과 대승교를 배우고 560년 혜사를 찾아 지관을 배우다. 30세에 혜사의 명으로 금릉에서 전도하고 38세에 천태산에 들어가 수선사를 창건, 법화경을 중심으로 불교를 통일하여 천태종을 완성하였고, 591년 노산에 있으면서 진왕 양광에게 보살계를 주고 지자대사의 호를 받음. 개황 17(597)년 11월 24일 나이 60세로 입적하다. 후주 세종이 법공보각존자, 송의 녕종이 영혜대사의 시호를 내리다. 법을 전한 제자가 32인, 그 가운데 장안관정이 상수제자이다. 저서에 「법화소」·「정명소」·「마가지관」등 수십종이 전한다. 201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