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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라집2

성실종(成實宗) 성실종(成實宗) 성실론(成實論)을 근본경전으로 하는 중국의 불교학파. 5, 6세기에 걸쳐 활약했다. 성실론은 인도의 하리발마(訶梨跋摩)가 지은 불교론서이다. 구마라집이 번역한 한역집이 전해 온다. 중국에서는 구사론(俱舍論)이 번역될 때까지 불교교리의 중요한 이론으로 연구되어 왔다. 성실종에선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한 명목상의 이름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엔 모두 공(空)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구마라집 문하의 승도(僧導)와 승숭(僧嵩)에서부터 성실종의 뿌리는 시작된다. 도량(道亮) 법총(法寵) 지장(智藏) 등에 의해 널리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혜관이 수나라에 가서 가상사 길장에게 삼론종과 설실종의 깊은 뜻을 배워오고, 신라의 원광은 진나라에 가서 이 종을 전해오고 원효도 10권을 지었다.. 2011. 5. 17.
정토종 정토종 후한(後漢) 영제(靈帝)때 지루가참(支婁迦讖)이 번역한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이 전해지면서 정토종이 중국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후일 구마라집(鳩摩羅什)에 의해 정토교 경전이 번역되자 더더욱 발전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금도 불교의 전래코스인 실크로드에는 정토종의 그림과 조각 등 예술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 동진(東晋)의 여산(廬山) 혜원(慧遠)은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을 바탕으로 백련사(白蓮社)라는 염불단체를 만들었다. 서방정토의 아미타불을 염송하는 염불결사인 것이다. 이것이 칭명염불(稱名念佛)을 주로 하는 정토종의 뿌리가 된다. 특히 정토종의 말법사상은 현실의 불안과 고뇌에 절망하던 많은 민중들에게 한줄기 햇살을 던져 주었다. 복잡하고 절차많은 기존의 종파와는 달리 아미타불만 염송하면 왕생극락할..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