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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4

반배 반배 절에 가보면 수시로 사람들이 고개 숙여 합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초심자들은 언제 어디서 반배(半拜)를 하는지 궁금할수 있을 것이다. 우선 자세를 살펴보자. 합장(合掌)한 자세로 90도 정도 허리를 굽힌다. 이렇게 해도 실제로는 45도나 60도 정도 굽히는게 보통이다. 이런 지극정성의 마음으로 한다는 뜻이다. 앉아서 할 때는 꿇어 앉아서 하는게 원칙이다. 그러면 반배를 언제 해야할까. 우선 절의 입구에서 법당을 향해 반배를 한다. 또한 길에서 스님이나 도반을 만났을때도 한다. 아울러 불전에 공양하거나 불탑을 참배할 때도 반배를 한다. 그리고 법당에 바로 들어가거나 나올 때도 반배를 올린다. 사실 반배는 합장과 함께 하기 때문에 수시로 합장반배(合掌半拜)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보통 큰절.. 2011. 12. 1.
장궤(호궤)합장 불자가 계를 받는 수계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릎을 꿇는 자세인데 일상적으로 두 무릎을 꿇는 자세와는 다른점이 있다. 장궤 자세는 두 무릎을 꿇고 앉되 두 무릎을 땅에 디딘 자세에서 허벅지와 상체가 수직이 되게 곧게 일으켜 세우고 두 발끝은 세워서 발끝으로 땅을 지탱하며 손은 합장을 한 자세를 취한다. 다르마의 스승에 대한 최경례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서원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이 자세는 다른 종교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관련글 차수 호궤 2011. 11. 22.
호궤 호궤 경례(敬禮)하기 위해 두 무릎을 꿇어 땅에 대고 두 다리를 세우고 몸을 버티는 자세를 말한다. 호궤한 자세에서 합장을 하면 그것을 우리는 호궤합장이라 부른다. 좌우의 두 무픞을 번갈아 땅에 대고 꿇어 앉는 것. 이것은 서역지방과 인도에서의 세속 일반에서 행하는 예법의 하나. 불법에서는 보통으로 왼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는 좌궤를 하는 것이 본법이나 행사가 오래 걸려서 피로 할 경우에는 이것을 막기위해 호궤를 허락한다. 관련글 : 합장 장궤(호궤)합장 2011. 11. 22.
차수 차수 총림에서 하는 예법인 차수는 두 손을 자연스럽게 어긋나게 하면서 손의 끝 부분인 손가락 부분이 서로 교차되게 하여 왼 손등의 손가락 부분을 오른손 바닥의 손가락 부분으로 가볍게 마주잡은 자세로, 서있을 때는 교차한 두 손을 자연스럽게 내려 단전 부분에 붙이며, 앉아 있을 때는 차수한 두 손을 단정하게 무릎위에 올려놓는다. 차수와 합장은 각각 다른 자세로 보이지만 두 손을 하나로 모은다는 점에서 공통되며 합장하기 전의 차수 동작과 합장한 후에 차수동작을 취함으로써 합장 후 바로 두 손이 분리되는 것을 막는 의미가 있고 법회 등의 의식 때나 절의 주위를 둘러 볼 때, 탑, 불상 등의 구조물을 둘러 볼 때 합장을 하고 있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나 오랜 시간 합장을 하여 팔의 휴식이 필요할 때나 계속적인 .. 201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