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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실중어록(無竟室中語錄) 무경실중어록(無竟室中語錄) 《무경집 無竟集》과《무경실중어록 無竟室中語錄》은 자수子秀(1664∼1737)의 문집이다. 자수는 자가 고송孤松, 호는 무경無竟이며, 추계유문秋溪有文한테 법을 얻었다. 《무경집》은 2권2책,《무경실중어록》은 2권1책인데, 모두 乾隆 3년(1738) 임실 신흥사 개판본이다. 몇 가지 異本도 있다.《무경집》의 권1에는 5언고시·7언고시·雜著·5언절구近體·5언절구變體·7언절구근체·7언절구변체·5언율시근체·5언율시변체·7언율시근체·7언율시변체 등 다종 다양하다. 특히 雜著에는 회문체(回文體)· 봉요체(蜂腰體)· 투춘체(偸春體)·절구체拗句體·絶絃體·進退格·失粘體 등 특이한 형식의 詩가 많다. 권2에는 記·祭文·說·序·詞·書·上梁文·勸善文·募緣文 등 다양한 종류의 文이 있는데, 이 중 특히.. 2011. 3. 22.
목어 목어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불구(佛具)로 유명하다. 불전사물에 속한다. 어고(魚鼓) 어판(魚板) 목어고(木魚鼓)라고도 한다. 나무로 물고기 형상을 만들어 배부분을 비게 한다. 나무막대기로 고기 배의 양벽을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고기모양을 취하게 된데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다. ‘백장청규(百丈淸規)’에 따르면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이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목어를 두드려 수행의 경책으로 삼았다. 또 하나의 스토리는 죄를 지은 승려가 등에 나무가 있는 물고기로 환생했다. 바람이 불때마다 고통이 컸다. 이를 본 스승이 수륙재를 베풀어 물고기를 해탈하게 했다. 물고기도 크게 잘못을 뉘우치고 등에 있는 나무로 목어를 만들어 경계로 삼았다. 목어는 물속에 사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2011. 3. 22.
모로단청 모로단청 머리단청이라고도 하며 부재의 끝머리 부분에만 비교적 간단한 문양을 넣고 부재의 중간에는 긋기만을 하여 가칠상태로 그냥 두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복잡하거나 화려하지 않으며 단아한 느낌을 준다. 사찰의 누각이나 궁전의 부속 건물, 정자 등에 많이 쓰인다. 2011. 3. 21.
맥적산석굴(麥積山石窟) 맥적산석굴(麥積山石窟) 감숙성(甘肅省) 천수현(天水縣) 남동쪽 45킬로미터에 자리잡은 석굴사원. 1952년에 발견되었다. 높이 142미터의 맥적산(麥積山)에 불감(佛龕)과 마애불 149기가 조성되어 있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502년 북위(北魏) 선무제(宣武帝)로 되어 있다. 수(隋) 당(唐) 오대(五大)에서 청(淸)제국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불상은 13호 마애대불(磨崖大佛)이다. 높이만 15미터나 된다. 2011. 3. 21.
무명업상(無明業相) 무명업상(無明業相) 진여가 무명에 의하여 차별적 현상을 내게 되는 첫걸음으로서 아직 주관·객관이 갈라지기 전의 상태 2011. 3. 17.
무식아귀 무식아귀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아귀. 아귀가 먹지 못한다는 것만큼 참혹한 일도 없다. 기갈이 불길로 변해 고통의 극에 달한다. 강물을 마시려 해도 순식간에 말라 버린다. 권력을 남용해 선량한 사람을 감옥에 보내 굶어 죽게 한 사람이 이렇게 된다. 2011. 3. 16.
멸도(滅道) 멸도(滅道) 멸체(滅諦)와 도체(道諦)를 말한다. 멸(滅)은 멸과(滅果)란 뜻으로 미(迷 )의 인과를 없앤 것. 도(道)는 그 멸과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적인 수단으로 계정혜(戒定慧)등의 수행을 말한다. 멸은 깨달은 결과 도는 깨달은 원인. 2011. 3. 16.
멸도(滅度) 멸도(滅度) 열반(涅槃)을 번역한 말.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번뇌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 2011. 3. 16.
묘음보살 묘음보살 법화경 묘음보살품에 나오는 보살. 범어로는 가드가다스바라. 의역하면 묘음(妙音), 묘후(妙吼)라고 한다. 동방 정화수왕지불(淨華宿王智佛)이 있는 정광장엄국(淨光莊嚴國)에 사는 보살이다. 묘음보살은 전생에 묘장엄왕의 왕후 정덕(淨德)부인이었다. 그녀는 운뢰음왕불(雲雷音王佛)에게 10만가지 악기로 1만2천년동안이나 음악공양을 올렸다. 또한 8만4천의 바리때에 가득 음식공양을 드렸다. 그러한 공덕으로 묘음보살이 되었다.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할 때 사바세계에 와서 법문을 듣고 갔다. 묘음보살은 대단한 위신력의 소유자다. 한번 움직이면 대지가 여섯가지로 진동한다. 칠보의 연꽃이 비처럼 쏟아지며 백천가지 악기가 연주된다. 묘음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34응신으로 나툰다. 지금도 정광장엄국에서 법화경을.. 2011. 3. 15.
말세 말세 어쩌다 우리가 못볼 것을 보면 ‘말세야 말세’라는 말을 무심중에 던진다. 심지어 기독교의 이단에서는 수시로 말세신드롬을 일으켜 혹세무민하는 경우도 있다. 말세는 공포와 불안을 먹으며 불가사리처럼 죽지않고 번진다. 그런 말세의 출발은 사실 불교다. 불교에서는 정상말(正像末) 삼시(三時)라고 해서 정법 상법 말법으로 시대를 나눈다. 여기서 정법(正法)은 교(敎)와 행(行)과 증(證)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5백년이요, 상법(像法)은 교와 행은 있으나 증이 없는 1천년이다. 그리고 말법(末法)은 교만 있고 행과 증이 없는 1만년이란 얘기다. 이미 우리는 말법의 시대인 말세에 살고 있는 것이다.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