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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올리기 마지올리기 부처님께 올리는 밥을 마지(摩旨)라고 한다. 특별히 마지그릇에 담는다. 마지그릇을 들 때는 오른 손으로 마지그릇의 맨 아래부분을 받쳐 잡는다. 그리고는 오른손을 오른 어깨위에 올린다. 이럴 경우 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쳐 붙잡는다. 즉 마지그릇이 오른쪽 귀와 오른쪽 어깨위에 닿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자세는 부처님의 밥에 입김이 닿지 않도록 하는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자칫하면 밥을 들러 엎을 수 있다. 특히 큰 불사가 있거나 사람이 많을 경우 자칫 긴장하면 더더욱 위태롭다. 그럴 때는 차라리 가슴에 품어 안아 올리는 것이 정도에 맞는다. 법(法)이란 물(水)처럼 자연스럽게 흘러 가는(去) 것이다. 자연스럽지 않은 번문욕례(繁文縟禮)는 하나하나 고쳐 나가야 한다. 관련글.. 2011. 10. 25.
물고기 마트시아 물고기 마트시아 물고기 마트시아의 신화는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 스토리와 유사하다. 인도신화에서 최초의 인간은 마누다. 그리스신화의 판도라나 성서의 아담과 같은 존재다. 하루는 마누가 강물에 손을 담그고 있었다. 그런데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손에 걸렸다. 그리하여 마누는 도로 강물에 물고기를 놓아주려 했다. 그러자 물고기는 자신을 길러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누는 작은 항아리에 물고기를 길렀다. 그런데 이 물고기가 금세 커버린 것이었다. 다시 연못으로 옮겨 길렀다. 하지만 연못만큼이나 물고기는 자랐다. 다시 호수에 놓아 주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바다에 풀어 놓아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고기 마트시아는 바로 비슈누신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스스로 몸을 키우면서 마누의 영안(靈眼)이 뜨이길 .. 2011. 10. 24.
마두 (磨頭) 마두 (磨頭) 마주(磨主)와 같음. 총림(叢林)에서 碓房(방앗간)을 맡아보는 소임 예전 절집에는 물방아간이나 디딜방아간이 있었다. 곡식을 찧는 다는 것은 과거 농경시대 때 대단히 중요한 소임이었다. 관련글 총림 (叢林) 2011. 10. 23.
무애지(無礙智) 무애지(無礙智) 부처님의 지혜. 어떤 것에도 거리낌 없이 모든 사리(事理)를 죄다 알아 통달 자재한 지혜. 관련글 : 사무애지(四無礙智) 2011. 10. 10.
무애(無愛) 무애(無愛) 탐애와 탐욕을 여읜것. 애(愛)에는 아귀애(餓鬼愛)와 법애(法愛)가 있다. 무애란 아귀애를 여읜 것을 말한다.삼독(三毒) 2011. 10. 9.
무애(無碍) 무애(無碍) 자재하게 통달하여 막힘이 없음 장애가 없다는 뜻 모든 바깥 경계에 장애되지 않고 자유로운 것. 2011. 10. 9.
문도(門徒) 문도(門徒) 같이 배우는 이나 문하의 제자. 종문(宗門)의 신도. 한 절에 딸린 신도. 2011. 9. 28.
문수(文殊) 보살 문수(文殊) 보살 문수 보살은 문수사리(師利) 또는 문수시리(尸利)라고도 표기되는 보살로서 묘덕(妙德), 묘수(妙首), 묘길상(妙吉祥)으로 번역된다. 즉 석가모니불의 왼쪽에 위치하여 석가불의 지혜를 상징하는데 머리에 5계(髻;상투)를 맺고 바른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있는 청련화를 쥐고 사자를 타고 있다. 이미 성불하여 용존상불(龍尊上佛).대신불(大身佛).신선불(神仙佛)이라 하며 또 미래에 성불하여 보견 여래(普見如來), 현재의 북방 세계의 환희장마니보적 여래라고도 이름하고, 오대산(청량산)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한다. 문수 보살의 형태는 문수 5지(智)라 하여 5계(髻)를 맺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대일여래의 5지(智)를 상징하는 것이다. 대체로 조각상에서는.. 2011. 8. 30.
미륵불(彌勒佛) 미륵불(彌勒佛) 불교의 미래불.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든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부처이다. 그때의 세계는 땅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이 뒤덮여 있다고 한다. 인간의 수명은 8만 4000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 있고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세계에 케투마티(Ketumati)라는 성이 있고, 상카(Sankha)라는 왕이 정법(正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 나라에는 수많은 보배들이 길거리에 즐비하지만, 사람들은 이 보배를 손에 들고 고 한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세상에 미륵이 수범마와 범마월을 부모로 삼아 태어난다. 그는 출가하여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하고 3회에 걸쳐 사제(四諦)․십이연기(十二緣起) 등의 법문을 설한.. 2011. 8. 16.
무상(無常) 무상(無常) ‘모든 것은 영원常하지 못하다.’ ‘모든 것은 고정됨이 없다.’ ‘일체는 끊임없이 변모해 간다’는 것이 무상의 정의다. 그러므로 변하는 것은 모두가 다 무상한 것이다. 그러나 무상을 상징하는 가장 리얼한 모습은 뭐니뭐니해도 한 인간의 죽음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가족과 친구, 절친한 이의 돌연한 죽음에서 우리는 무상을 절감하게 된다. 제행무상. 불교에서는 무상을 강조한다. 살아 있는 자, 생명을 갖고 있는 존재는 언젠가는 죽게 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유한한 삶 속에 무한한 삶, 무한한 가치를 발견해 보자는 것이다.모든 현상은 계속하여 나고 없어지고 변하여 그대로인 것이 없음.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 변해감. 덧없음. 영원성이 없는 것.세상의 모든.. 2011.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