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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 3212

단멸견, 단견(斷滅見, 斷見) 단멸견, 단견(斷滅見, 斷見) 단견(斷見)은 범어(梵語)로 uccheda-drsti의 역어(譯語). 만유(萬有)는 무상(無常)한 것이어서 실재하지 않는 것과 같이, 인간도 죽으면 심신(心身)이 모두 없어져서 공무(空無)에 돌아간다고 고집하는 그릇된 견해로서, 인과의 이치를 무시하는 삿된 소견을 뜻함. 2010. 9. 13.
도안(道安 312~385) 도안(道安 312~385) 중국의 승려. 허베이성(河北省) 창산푸류현(常山扶柳縣) 출생. 12세에 출가하여, 총명하였으나 용모가 너무 못생겨 스승에게서 귀염도 받지 못한 채 논밭에서 3년 동안 일하였다. 어느날 《변의경(辯意經)》과《성구광명경(成具光朋經)》을 배운 뒤 곧 외어서 스승을 놀라게 하였다. 유학이 허락되어 서역승(西域僧) 불도징(佛圖澄)을 스승으로 섬기고, 법제(法濟)․지담(支曇) 등에게 배웠다. 스승이 죽은 뒤 혜원(慧遠) 등 400명 가량의 문하생을 거느리고 샹양(襄陽)에 단계사(壇溪寺)를 세워 엄숙한 구도연수(求道硏修)의 교단을 조직하여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379년 전진(前秦)의 왕 부견(符堅)이 샹양을 공략한 뒤 도안을 장안(長安)으로 맞아들여 오중사(五重寺)에서 경전을 번역․.. 2010. 9. 13.
사쟁 (四諍) 사쟁 (四諍) 율종에서 비구들이 일으키는 네 가지의 다툼 1. 언쟁[言爭] : 교리의 옭고 그름을 따짐. 2. 멱쟁[覓諍] : 동료들의 허물과 약점을 들춰 내려는 논쟁. 3. 범쟁[犯諍] : 동료들의 범죄 행위를 들쳐 냄. 4. 사쟁[事諍] : 행자절차에 관한 의견 차이로 생기는 논쟁 2010. 9. 13.
세친(世親, Vasubandhu) 세친(世親, Vasubandhu) 400~480년 무렵(또는 320~400년 무렵)의 중기불교(中期佛敎)의 스님. 당시 인도 북서부 간다라의 페샤와르 출신. 천친(天親)이라고 한다. 부파불교(部派佛敎) 중 최대의 학파이며 보수파를 대표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와 이 계통에서 분파한 경량부(經量部)에게 배웠으며, 그 배운 것을 저서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 제시하였다. 이 책은 부파불교의 중심이 되는 여러 사상(불교철학이나 세계관 등)을 조리 있게 정리한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강요서(綱要書)이며, 중국․인도․일본에서 널리 읽혀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후에 그의 형인 아상가(Asa․nga;無着)의 권유로 대승불교로 전향하여 마이트레(彌勒)로부터 아상가에게 계승되어 확립된 유식사상(唯識思想)을《유.. 2010. 9. 12.
선지식 (善知識) 선지식 중생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부처님 법을 가르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자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청정한 수행을 하는 자. 선지식 (善知識) 지식(知識)․선우(善友)․승우(勝友)라고도 함.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설(說)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서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이. 범어로 칼야나미타(kalyanamitta)라고 한다. 남녀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불연을 맺게 하는 이. 정토진종(淨土眞宗)에서는 그 신도가 법주(法主) 즉 종파의 우두머리를 부를 때에 쓴다. 선종(禪宗)에서는 참선하는 사람들이 사가(師家 : 스승, 선을 지도하는 이)를 일컬어 선지식이라 말한다. 더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을 불교로 이끌어 들이는 고덕․명승을 모두 선지식이라 부.. 2010. 9. 12.
삼처전심(三處傳心) 삼처전심(三處傳心) 불교의 조사선(祖師禪)이 교외별전(敎外別傳)되었다는 근거가 되는 설(說).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이련하반곽시쌍부(泥連河畔槨示雙趺)를 말한다. 첫째 다자탑전분반좌는 《아함경》《중본경》의 대가섭품(大迦葉品)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석가가 사위국 급고독원에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할 때 마하가섭이 뒤늦게 당도하니 자신이 앉았던 자리 반을 나누어 앉으라 하며 널리 가섭의 덕을 찬양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영산회상거염화는 송(宋)나라 오명(悟明)이 편찬한 《전등회요(傳燈會要)》에 근거를 둔 것으로, 정법안장(正法眼藏)과 열반묘심(涅槃妙心)을 마하가섭에게 부촉함을 말한다. 셋째 이련하반곽시쌍부는 《대열반경》 다비품(茶毘品)에 근거한 것으로, 석가가 열반에 들어 .. 2010. 9. 12.
총림 (叢林) 총림 (叢林) 범어 Vindhyavana 빈다바나라 음역. 단림(檀林)이라고도 번역. 여러 승려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며 안거하는 곳.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모인 것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 지금의 선원(禪苑)•선림(禪林)•승당(爾堂)· 전문도장(專門道場) 등 많은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총칭.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염불원 등을 모두 갖춘 사찰. 그 동안 해인사 해인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송광사 조계총림, 수덕사 덕숭총림, 동화사 팔공총림, 백양사 고불총림등의 총림이 있다. 2010. 9. 12.
망연 (妄緣) 망연 (妄緣) ① 연(緣)은 내 몸의 안팎에 관계되는 사물(事物). 이 연체(緣體)는 허망(虛妄)하여 실다움이 없기 때문에 망연(妄緣)이라 함. ② 이 사물은 내가 망정(妄情)을 일으키는 연유(緣由)가 되므로 망연(妄緣)이라 함. 2010. 9. 12.
마지 (摩旨) 마지 (摩旨) 부처님 또는 보살에게 올리는 밥이나 예불시 불단에 올리는 밥을 말함. 부처님께 올리는 밥을 마지(摩旨)라고 한다. 특별히 마지그릇에 담는다. 마지그릇을 들 때는 오른 손으로 마지그릇의 맨 아래부분을 받쳐 잡는다. 그리고는 오른손을 오른 어깨위에 올린다. 이럴 경우 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쳐 붙잡는다. 즉 마지그릇이 오른쪽 귀와 오른쪽 어깨위에 닿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자세는 부처님의 밥에 입김이 닿지 않도록 하는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자칫하면 밥을 들러 엎을수 있다. 특히 큰 불사가 있거나 사람이 많을 경우 자칫 긴장하면 더더욱 위태롭다. 그럴 때는 차라리 가슴에 품어 안아 올리는 것이 정도에 맞는다. 법(法)이란 물(水)처럼 자연스럽게 흘러 가는(去) 것이다. .. 2010. 9. 12.
아란야 (阿蘭若) 아란야 (阿蘭若) 옛 인도의 비구들이 수행하던 곳.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개와 닭소리가 들리지 않는 장소, 또는 공동묘지 같은 곳을 말함. 아란야는 비구가 수행하는 조용한 장소. 달마 아란야, 마등가 아란야, 단타가 아란야의 3종류가 있음. ① 달마 아란야 : 모든 법(法)이 본래 공적(空寂)해서 비구가 머무를 만한 곳. ② 마등가 아란야 :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무덤이 많은 공동묘지와 같은 곳. ③ 단타가 아란야 : 모래. 자갈이 많이 쌓인 곳. 201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