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3212 이입사행(二入四行) 이입사행(二入四行) 선종(禪宗)의 승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관조하고 실천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달마(達磨)가 지은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과 신라의 원효(元曉)가 쓴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그 내용이 있다. 《이입사행론》에서는 ①二入이란 중생은 누구나 참된 마음바탕인 진성(眞性)을 가지고 있으나 번뇌망상에 뒤덮여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믿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전제 아래 망념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벽관(壁觀)을 行하면 무념무심(無念無心)이 되어 자타(自他)와 범성(凡聖)에 대한 분별이 없어지고 글이나 말에 끌려다니는 일이 없게 된다. 그리하여 이치와 일치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어 무위의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②四行에 대하여는.. 2010. 9. 9. 일승(一乘) 일승(一乘) 다른말로 일불승(一佛乘)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의 에카야나(eka―yana;하나의 탈것)를 번역한 말로서, 승(乘)은 사람들을 태우고 불교의 깨달음의 길로 향하게 하는 가르침을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 있는데, 모두 부처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서 설한 것으로, 진정한 가르침은 단 하나이며, 그 가르침에 의하여 모든 것이 동등하게 부처가 된다고 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 주장은 인도의 초기 대승불교에서 성립된 것이며, 특히 《법화경(法華經)》에서 강조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부처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자질이나 능력에 따라 성문승(聲聞乘;불제자의 탈것)․연각승(緣覺乘;혼자서 깨달은 자의 탈것)․보살승(菩薩乘;大乘求道者의 탈것)의 삼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2010. 9. 9. 피안(彼岸) 피안(彼岸) 산스크리트 파람(param)의 의역어. 강건너 저쪽 언덕이라는 뜻으로 세속세계를 뜻하는 차안(此岸)에 대해 종교적 이상의 경지, 즉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낸다. 불교에서 해탈을 도피안(到彼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산스크리트 파라미타(paramita;波羅蜜多)의 의역어이다. 석가모니는 물이 불은 강을 앞에 두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 대해 피안을 비유적으로 설법한 시구를 남겼는데, 이로써 피안은 후세에 세속을 초월한 경지를 표현하는 말이 되었다. 2010. 9. 9. 팔십종호 (八十種好) 팔십종호 (八十種好) 팔십수형호(八十隨形好)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몸에서 훌륭한 것 八十가지를 말한 것인데, 경․론에 따라 꼭 같지 않다. 1. 손톱이 좁고 길고 엷고 구리빛으로 윤택한 것 2. 손가락 발가락이 둥글고 길어서 다른 사람보다 고운 것 3. 손과 발이 제각기 같아서 별로 다름이 없는 것 4. 손․발이 圓滿하고 보드라워 다른 사람보다 훌륭한 것. 5. 힘줄과 핏대가 잘 서리어서 부드러운 것 6. 두 복사뼈가 살 속에 숨어서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 7. 걸음걸이가 곧고 반듯하여 거위와 같은 것 8. 걸음 걷는 위의가 사자와 같은 것 9. 걸음걸이가 안평하여 상자 밑 같은 것 10. 걸음걸이가 위엄이 있어 일체에 震動하는 것 11. 몸을 돌려보는 것이 코끼리처럼 오른쪽으로 돌려보는 것 12. 팔.. 2010. 9. 8. 무상정등각 [無上正等覺] 무상정등각 (無上正等覺) 부처님의 깨달음은 무상(無上)하고 바르고 (正) 평등(等)한 깨달음(覺)이란 의미. 아뇩 다라 삼먁삼보리를 번역한 말 . 줄여서 정각(正覺)이라는 말로도 사용함. 관련글 : 아뇩다라삼먁삼보리 (阿耨多羅三藐三菩提) 2010. 9. 8. 삼계(三界 삼계(三界) 중생이 생사유전(生死流轉)하는 미망(迷忘)의 세계를 3단계로 나눈 것.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를 말한다. 중생들이 윤회하면서 존재하는 세계이므로 삼유(三有)라고도 하고, 괴로운 곳이기 때문에 고계(苦界)라고도 하며, 괴로움이 바다처럼 끝이 없기 때문에 고해(苦海)라고도 한다. 욕계 : 삼계 가운데 가장 아래에 있으며 성욕․식욕․수면욕 등의 3가지 욕망을 가진 생물들이 사는 곳이다. 윤회 가운데 있는 6가지 존재 모습 중 지옥(地獄)․아귀(餓鬼)․축생(畜生)․아수라(阿修羅)․인간(人間) 등 5가지와 사왕천(四王天)․도리천․야마천(夜摩天)․도솔천(兜率天)․화락천(化樂天)․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등의 육욕천(六欲天)이 여기에 속한다. 색계:욕계의 위에 있는 세계로서 천인(.. 2010. 9. 8. 보살도(菩薩道) 보살도(菩薩道) 대승불교의 보살이 닦고 실천하는 수행. 수행의 근거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인데, 보살이 자리이타의 실천행을 닦는 까닭은 참된 깨달음은 모든 중생과 함께 하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이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또는 여래장(如來藏)의 발현이야말로 이 세계를 진정한 불국토(佛國土)로 만들고 그 불국토의 구현이 불교의 목표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보살도에는 3종심(三種心)․4무량심(四無量心)․6바라밀(六波羅蜜)․4섭법(四攝法) 등이 있다. ① 삼종심(三種心)은 직심(直心)․심심(深心) 대비심(大悲心)으로, 이들 마음가짐을 온전하게 갖추어야만 보살도에 대한 믿음을 온전히 갖출 수 있다고 했고, ②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무량심으로서, 중생에게 즐거움을 .. 2010. 9. 8.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불경의 하나. 일승(一乘)불교 사상을 설한 경전. 이라 약칭하기도 한다. 이 經은 불탑신앙을 하는 집단에 의해 성립된 대표적 대승경전으로 가장 중요한 사상은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이다. 삼승(三乘)이 결국 일승(一乘)으로 귀일(歸一)한다는 것으로 부처가 설한 가지가지의 법(法)은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일 뿐, 시방불토(十方佛土)에는 오직 일불승(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혀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 사상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회통적 귀일불교(會通的歸一佛敎)로 이끌었고, 한민족의 화사상(和思想)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 7권 28품. 한역본으로는 3가지가 있는데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정법화경(正法華經)》10권 27품.. 2010. 9. 8. 자리이타(自利利他) 자리이타(自利利他) 다른사람을 이롭게 하는것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러한 정신의 실천을 자리이타행이라고 한다. 자익익타(自益益他)․자리리인(自利利人)․자행화타(自行化他)와 같은 뜻이다. 자리란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해탈을 위해 노력하고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타란,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꾀한다는 뜻으로 사람들의 구제(救濟)를 위해 힘쓰는 것을 말한다.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는 이 자리․이타가 모두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이상으로 하며, 이타를 위해 자기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관련글 : 대승불교(大乘佛敎) 이타행(利他行) 2010. 9. 7. 달마(達磨/?~528 ?) 달마(達磨/?~528 ?) 범어 Bodhidharma. 중국 남북조시대의 선승(禪僧). 중국 선종(禪宗)의 창시자. 범어(梵語)로는 보디다르마(Boddhi―dharma)이며 보리달마(菩提達磨)로 음사(音寫)하는데, 달마는 그 약칭이다. 원각대사(圓覺大師)라는 시호를 당(唐)나라 중기에 받았다. 남인도(일설에는 페르시아) 향지국(香至國)의 셋째 왕자로, 후에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어 선(禪)에 통달하였다. 520년경 서역(西域)에서 화베이(華北)로 건너와 뤄양(洛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종래에는 11세기 때 정리된 전승설화 외에 전기나 사상 등이 불분명하였으나, 20세기에 들어와 둔황(敦煌)에서 발견된 어록(語錄)에 의해 벽관(壁觀)으로 일컬어지는 독자적인 선법(禪法)과, 제자들과의 문답이 확인되어 그 .. 2010. 9. 7. 이전 1 ··· 317 318 319 320 321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