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12 조주 (趙州) 조주 (趙州) 남천보원의 제자. 종심(778~897)을 가리킴. 산동성 조주 사람. 성은 학씨. 조주의 관음원에 주하였으므로 조주라고 한다. 어려서 조주의 호통원에 출가하였으나 계를 받지 않고 바로 지양으로 달려가 남천선사를 참알하고 언하에 문득 심법을 깨쳤다. 조주종심(趙州從諗,778-897) 南泉普願의 제자. 당나라 조주사람, 성은 학(郝)씨. 어려서 조주(曹州)의 호통원(扈通院)으로 출가하고 남천(南泉)에게 가니 남전이 마침 누워 있다가, ‘어느 곳에서 왔는가’ ‘서상원(瑞像院)에서 왔읍니다’ ‘서상(瑞像)을 보았는가’ ‘서상(瑞像)은 보지 못하고 누워있는 부처를 보았읍니다’ ‘네가 유주사미(有主沙彌)냐 무주사미냐’ ‘유주사미입니다’ ‘주(主)가 어디 있느냐’ 조주,‘동짓달이 매우 춥사온데 체후만복.. 2010. 9. 18. 정획확금 (正畵攫金) 정획확금 (正畵攫金) 『열자(列子)』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날 제(齊)나라에 황금에 눈이 먼 자가 있었다. 이른 아침에 의관을 정제하고 시장으로 갔다. 마침 황금을 파는 곳이 있어 그는 황금을 훔쳐 가지고 도망쳤다. 금방 주인은 그를 쫓아가 체포하고는 말하였다. “사람이 모두 버젓이 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남의 황금을 훔치는가.” 그는 대답했다. “황금을 훔친 순간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유독 황금만 보였기 때문이라오.” 2010. 9. 18. 정등 (井藤) 정등 (井藤) 옛날 어떤 죄인이 왕에게 죄를 범하고 그는 두려워서 도망하는데 왕이 사나운 코끼리로 하여금 그를 쫓게 하였다. 그는 두려워서 스스로 마른 우물로 들어 가다가 우물 중턱에서 썩은 넝쿨을 붙들었는데 밑에는 사나운 용(龍)이 독을 뿜으며 바라보고 곁에는 다섯 마리의 독사가 또 해치려 하고, 또 검고 흰 두 마리의 쥐가 넝쿨을 씹어 끊어지려 하는데 큰 코끼리가 그 위에 다달아 또 그를 잡으려 하니 그는 몹시 위태롭고 두려웠다. 그런데 머리 위 한 나무에서 때때로 달콤한 꿀 방울이 그 입 속에 떨어지므로 그는 그 맛에 끌려 두려움도 잊었다 한다. 여기에서 「우물」은 생사(生死)를, 검고 흰 두 마리의 쥐는 白月(전 보름)과 黑月(후 보름)을, 꿀 방울은 오욕락(五欲樂)을 이름이니 즉 달콤한 꿀맛에 .. 2010. 9. 18. 전법륜(轉法輪) 전법륜(轉法輪) 부처님이 교법(敎法)을 넓힘. 곧 부처님의 설법(說法)을 이름. 전륜왕(轉輪王)이 윤보(輪寶)를 굴릴 때에 그가 가는 곳마다 적(賊)이 굴복하여 귀순하듯 부처님의 설법은 모든 번뇌를 파하고 삿된 소견을 부수뜨리므로 전법륜(轉法輪)이라 함. 2010. 9. 18. 전법게(傳法偈) 전법게(傳法偈) 스승이 제자에게 법(法)을 전해 주면서 읊은 게구(偈句). 2010. 9. 18. 장주 (藏主) 장주 (藏主) 경장(脛藏)을 관장하며 아울러 경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책의 목록을 작성하고 빠진 것은 보완하며 떨어진 책을 꿰매는 일을 한다. 대장경 등이 보관된 서고를 관리하는 직책으로 지장(知 藏)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지(知)란 글자는 맡고 있다는 의미로 담당을 뜻한다. 2010. 9. 18. 작지임멸 (作止任滅) 작지임멸 (作止任滅) 원각경에서 설한 수행의 네 가지 병통. 작(作)은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짓는 것. 가령 어떤 사람이 “나는 불심에서 갖가지 행동을 지어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고 하면 즉시 병통이 되는 경우이다. 지(缺)는 허망을 쉬고 진실로 나아가는 것. “어떤 사람이 나는 지금 모든 사념을 영원히 쉬고, 고요하고 평등하여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고 하면 바로 병통이 되는 경우이다. 임(任)은 인연 따라 마음[情]가는 대로 맡겨두는 것.“나는 지금 생사를 끊지도 않고 열반도 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맡겨두고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고 하면 즉시 병통이 되는 경우이다. 멸(滅)은 적멸(寂滅). “나는 지금 모든 번뇌인 몸과 마음, 6근과 6진의 허망한 경계를 영원히 없애고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 2010. 9. 18. 자운식참주 (慈雲式懺主) 자운식참주 (慈雲式懺主) 963(乾德 1)~1032(明道 1) 송(宋)나라 때 승려. 자운은 송나라 진종이 내려준 호. 식은 준식이니 그의 이름. 참주(또는 자운참주)는 사가 항주 천축 영산사에 금광명참당을 세우고 「금광명참의」를 지어 그 법을 행하였으므로 후세에 참주라 일컬음. 자는 지백. 천태 영해 사람. 처음에 선을 배우면서 계률도 겸하여 닦았다. 뒤에 천태산 국청사의 보현보살상 앞에서 한 손가락을 태워 천태교학 연구를 맹세하였고 송나라 함평 3(1000)년에 크게 가물매 비를 빌어 영험이 있었다. 그 뒤에 천태산의 서쪽에 암자를 짓고 대중과 함께 염불삼매를 닦고 1024년 조정에 주청하여 천태의 교문을 대장경에 넣게 하였다. 송나라 명도 1(1032)년 10월 8일에 입적하다. 2010. 9. 18. 작소 도림(鵲巢 道林 741~824) 작소 도림(鵲巢 道林 741~824) 작소(鵲巢)는 호(號). 또는 조과라고도 함. 도림은 이름. 성은 반씨. 어릴 때 이름은 향광. 절강성 항주부 부양현 사람. 九세에 출가. 21세에 형주의 과원사에서 구족계를 받다. 장안 서명사의 복례에게 화엄경과 기신론을 배우면서 선을 닦고 경산도흠선사를 뵙고 심요를 깨닫다. 남쪽에 있는 전당 고산의 영복사에 가는 도중 서호의 태망산에 나뭇가지가 무성하여 일산과 같이 된 장송이 있음을 보고 항상 그 위에 올라가 있었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조과선사(鳥窠禪師) 또는 조과(鵲巢和尙)이라고 불렀다. 원화년중(806~820)에 백거이(白居易)가 항주태수(杭州太守)로 있을 때 선사를 찾아가 자주 도를 묻고 존경하였음. 당 장경 4(824)년 2월 10일 세수 84에 가부를 하고.. 2010. 9. 18. 이전 1 ··· 336 337 338 339 340 341 342 ··· 3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