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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75

탑돌이하는 법 탑돌이하는 법 원래는 불교의식에서 비롯된 민속놀이다. 특히 불탄절이나 큰 재(齋)가 있을 때 밤새도록 탑을 돌았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소원을 간구했다. 이러한 풍속은 석가모니의 제자들이 석가모니에게 참배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았다는 우요삼잡(右繞三?)에서 유래한다. 그래서 탑을 돌 때도 탑을 자신의 오른 쪽에 두고 돌았다. 그래야 탑돌이 과정에서 서로 부딪치지 않는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탑돌이를 하거나 홀로 할때는 좌우로 돌아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아니 훨씬 좋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육신은 좌우(左右)를 함께 쓰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흔히 말하듯 탈이 난다. 백번 천번 도는 탑돌이에서 한 방향으로만 돈다면 적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인간의 두뇌는 왼쪽 .. 2011. 2. 18.
타화자재천 타화자재천 이곳 사람들은 아래동네 사람들이 즐기는 것을 보고 배워서 즐긴다고 한다. 너무 고답적이고 고상해서 그리 재미는 없어 보인다. 원래 점잔을 빼면 인생도 시들해지는 법이다. 너무 오래 사니까 아등바등하며 싸울 필요도 없다. 이곳의 하루는 인간계의 1천6백년에 해당한다. 인간은 잘살아야 백세이전에 생(生)의 문을 닫는다. 해서 그런가 너무 지악스럽게 사는 것 같다. 여유와 명상을 가지며 살자. 그러다가 신물나게 오래 사는 천상계에 태어나면 그때가 그리울 때도 있으리라. 2011. 2. 18.
풍경 풍경 절집이나 탑의 처마에 매달아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나도록 한 장엄구. 풍령(風鈴) 풍탁(風鐸) 첨마(?馬)라고도 한다. 대개 경세(警世)의 의미를 띠고 있다. 수행자의 방일이나 나태를 깨우친다. 풍경의 형태에도 그런 의미가 있다. 풍경의 방울에는 얇은 금속판의 물고기를 달아 놓는다. 물고기가 잘 때에도 눈을 감지 않는 것처럼 수행자는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감은사지 출토의 청동풍경이나 미륵사지 출토의 금동풍경은 유명하다. 불탑의 처마 끝을 보면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풍경소리 그윽한 절집의 추억이 그리워진다. 풍경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하라는 뜻의 법당이나 불탑 처마 밑에 달려있는 작은 종. 종 안에 물고기 모형의 불교 장식이 달려 있어서 바람이 불면 맑은 종소.. 2011. 2. 14.
탐욕(貪欲) 탐욕(貪欲) 지나치게 탐내는 욕심,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내는 것을 탐욕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세 가지 독(三毒) 중의 하나로 탐욕을 꼽는다. 삼독이란 제일 먼저 탐욕이고, 둘째 성내고 성미를 부리는 것(瞋心)이고, 셋째는 어리석음이다.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은 탐욕에서 비롯된다. 탐욕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자연 조급해지고 난폭해져서 성내고 짜증을 부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을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하지 못하니까 점점 어리석어지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된다고 한다. 법화경(法華經) 비유품(譬喩品)에 [여러 고(苦)의 원인은 탐욕이니....]라고 했다. 석존께서 인간의 탐욕을 표현하여 [저 수미산을 모두 금으로 화(化)한다 해도 단 한 사람의 탐심도 채우지 못한다.]고 했다. 근간의 모 .. 2011. 2. 13.
탱화 탱화 탱화는 족자그림을 말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족자형식의 불화(佛畵)를 지칭한다. 탱화는 내용에 따라 상단(上壇) 중단(中壇) 하단(下壇) 탱화로 나눈다. 상단탱화는 중앙에 모셔진 불보살의 뒤에 거는 탱화다. 대웅전에선 석가모니불탱화가, 극락전이나 미타전에선 아미타불탱화가, 대적광전이나 대명광전에선 비로자나불탱화가, 약사전에선 약사불탱화가 주로 걸린다. 이른바 메이저 탱화인 셈이다. 그리고 중단탱화는 불단(佛壇)의 좌우측에 있는 영가단(靈駕壇)에 거는 탱화로 격이 한수 아래다. 주로 호법신이나 신중(神衆)탱화가 걸린다. 이를테면 칠성탱화나 산신탱화다. 하단탱화는 명부전에서 지장과 시왕의 뒤에 건다. 감로탱화이다. 우리나라 탱화의 기원은 확실치 않다. 다만 현존하는 탱화는 13세기 고려불화가 5점정도 국.. 2011. 2. 11.
포행(布行) 포행(布行) 선(禪)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앉아서 하면 좌선(坐禪)이요, 걸어 다니면서 하면 행선(行禪)이다. 심지어 누워서 하면 와선(臥禪)이다. 사실 행주좌와(行走坐臥) 어묵동정(語?動靜) 어느 것 하나 선이 아닌 것이 없다. 여기서 말하는 포행(布行)은 좌선과 더불어 따라 다닌다. 선방에서 좌선을 하면 다리에 쥐가 나고 혈행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선방에선 50분 좌선에 10분 포행을 하도록 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서 포행은 가볍게 걸으며 몸을 푸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포행은 시계바늘과 반대방향으로 돈다. 관련글 경행(經行) 경행(經行) 2011. 2. 8.
팔관재계 팔관재계 팔재계, 팔계 ,팔지재법이라고도 하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신도의 집을 방문하여 신도에게 집에 있는이가 하루 밤 하루 낮 동안 받아 지키면 큰 복과 좋은 공덕이 되는 여덟가지 재계의 법을 설하고 아라한처럼 생활하라고 가르치셨던 데서 유래한 계율이며 출가하지 않은 일반 불교 신도가 육재일, 곧 음력 매월 8․ 14․ 15․ 23․ 29․ 30일에 하루 낮 하룻밤 동안 지키는 계율. 1.중생을 죽이지 말라 2.훔치지말라 3.음행하지 말라 4.거짓말 하지 말라 5.술 먹지 말라 6.꽃다발을 쓰거나 향바르고 노래하고 춤추며 가서 구경하지 말라 7.높고 넓고 크며 잘 꾸민 평상에 앉지 말라 8.때아닌 적에 먹지 말라의 8가지 계를 말한다. 2011. 2. 8.
템플스테이(Temple Stay)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Temple Stay), 사찰문화체험 템플스테이는 말그대로 산사에 머물며 절에서 행해지는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으로 울력(노동)과 발우공양, 선무도 등 사찰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각종 생활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2011. 2. 6.
탑돌이하는 법 탑돌이하는 법 원래는 불교의식에서 비롯된 민속놀이다. 특히 불탄절이나 큰 재(齋)가 있을 때 밤새도록 탑을 돌았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소원을 간구했다. 이러한 풍속은 석가모니의 제자들이 석가모니에게 참배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았다는 우요삼잡(右繞三?)에서 유래한다. 그래서 탑을 돌 때도 탑을 자신의 오른 쪽에 두고 돌았다. 그래야 탑돌이 과정에서 서로 부딪치지 않는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탑돌이를 하거나 홀로 할때는 좌우로 돌아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아니 훨씬 좋을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육신은 좌우(左右)를 함께 쓰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흔히 말하듯 탈이 난다. 백번 천번 도는 탑돌이에서 한 방향으로만 돈다면 적지않은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 인간의 두뇌는 왼쪽 뇌가 .. 2011. 2. 6.
탁발 탁발 불교수행법중의 하나로 걸식(乞食)수행을 말한다. 범어로는 핀다파타. 의역하면 걸식(乞食) 걸행(乞行)으로 푼다. 탁발이란 발우(鉢盂)를 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음식공양을 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탁발(托鉢)이란 글자는 발우에 몸을 기탁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불가에서는 먹을 것을 담는 발우를 중시한다. 출가자가 걸식을 하는 것은 생산이나 상행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출가자에게 생산이나 상행위를 금하는 것은 이익추구를 금하기 위해서다. 이익추구란 궁극적으로 남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걸식은 출가자의 중요한 수행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음식을 탁발하기도 하지만 주로 곡식이나 재물을 탁발해서 절 운영이나 특정한 불사(佛事)에 충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탁발을 빙자한 비행을 방.. 201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