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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 3212

무주 안국사 본래 적상산 분지에 위치했던 이 사찰은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이 창건한 것이라고도 하고, 조선초 무학대사가 국가의 앞날을 위해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고도 한다. 광해 5년(1613) 사찰을 중수하고 그 다음해에 창건된 적상산 사고를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해 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보경사 또는 상원사 등으로 부르던 것을 영조 47년(1771) 법당을 중창하고 안국사라 했다. 더러는 산성 안에 있는 절이라 하여 산성사라고도 불렀다. 현재의 안국사는 본래의 위치가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에 잠기게 되어 1992년에 현재의 위치에 옮겨 세운 것이다 무주 안국사 찾아가는 길 승용차로 갈 경우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는 방법이 제일 빠르다. 덕유산IC를 나와 바로 좌회전하면.. 2011. 6. 2.
유위법(有爲法) 유위법(有爲法)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인연(因緣)에 따라 발생하며 끊임없이 그 안에서 변화되어지는 모든 현상. ⑴ 온갖 분별에 의해 인식 주관에 형성된 현상. 분별을 잇달아 일으키는 의식 작용에 의해 인식 주관에 드러난 차별 현상. 인식 주관의 망념으로 조작한 차별 현상. ⑵ 여러 인연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모든 현상. 여러 인연으로 생성되어 변해 가는 모든 현상. 인연의 모임과 흩어짐에 따라 변하는 모든 현상. 관련글 : 무위법 2011. 6. 1.
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 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 죽은 사람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보살. 사찰에 가면 영가단(靈駕壇)이 있는데 그뒤에 감로탱화(甘露幀畵)가 걸려 있다. 인로왕보살은 이렇게 탱화속에 존재하는 보살이다. 글자그대로 극락길을 안내하는 보살이다. 대개 지장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과 함께 망자(亡者)를 인도한다. 이런 불화를 인로왕탱화라고도 한다. 인로왕보살은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극락인도의 깃발인 것이다. 이런 영혼인도 의식은 고려시대 때 활발하였다. 현재는 49재나 우란분재(盂蘭盆齋)때 인로왕보살의 깃발이 등장한다. 이름은 나무대성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이다. 2011. 6. 1.
인도의 3대신 인도의 3대신 원래 신들의 기본구도가 3신(神)시스템이다. 삼위일체(三位一體)니 삼신불(三身佛)이니 삼존불(三尊佛)이니 삼성각(三聖閣)이니 하는 것도 사실 3이란 숫자의 신성(神聖)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마디로 3은 신(神)의 숫자다. 3이 상징하는 삼각형은 가장 안정적이고 견고한 구조다. 실제로 건축을 할때도 삼각구조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도의 신격(神格)역시 마찬가지다. 이른바 삼신일체(三神一體)라는 교리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다. 대개 힌두교에서는 브라마신과 비슈누신 그리고 시바신을 삼신(三神)구도로 한다. 신들의 대표주자인 셈이다. 브라마신이 우주를 창조하고 비슈누신이 이를 유지하며 시바신이 창조를 위한 파괴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는 셈이다. 그리스신화에서 보는.. 2011. 6. 1.
인왕경 (仁王經) 인왕경 (仁王經)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근본경전이다. ‘법화경’ ‘금광명경(金光明經)’과 더불어 호국삼부경(護國三部經)으로 유명하다. 원명은 ‘인왕반야경’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 ‘인왕반야바라밀경’으로 불린다. 특히 신라와 고려 때부터 호국과 국가번영을 위해 열었던 인왕백고좌회(仁王百高座會)의 근거가 되는 경전이다. 인왕백고좌회는 100개의 불상과 100개의 보살상을 모시고 100명의 법사를 초빙해 인왕경을 강한다. 아울러 100개의 등(燈)과 100개의 향(香)과 100개의 꽃으로 공양하고 장엄한다. 인왕경은 2권 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품(序品)은 파사닉왕(波斯匿王)을 중심으로 한 인도의 16대왕이 부처님과 문답하는 광경이 서술되어 있다. 본론인 2품부터 7품까지는 반야가 잘 지켜져야 하는 이유인 .. 2011. 6. 1.
우슬착지 우슬착지 인도의 예법자세 중의 하나로 불교에서는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오른발 끝으로 땅을 딛고 왼쪽무릎은 세워 왼발로 땅을 밟은 자세를 취하고 그 위에 가볍게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며 합장을 하는 자세를 말한다. 대승경전에는 부처님께 예경을 표하는 자세로 ‘편단우견 하고 우슬착지 하여’ 란 말이 자주 나온다. 오른 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 왼쪽 무릎은 세운다. 그리고 오른쪽 발끝은 땅을 버틴다. 자연히 엉덩이는 오른쪽 발꿈치위에 얹히게 된다. 역시 두 손은 합장자세를 취한다. 이러한 자세도 불보살과 선지식에 대한 최고의 예경이라 할 수 있다. 2011. 5. 31.
죽간 (竹簡) 죽간 (竹簡) 옛날 종이가 없었을 때에 글씨 쓰든 댓 조각. 2011. 5. 30.
종설겸통(宗說兼通) 종설겸통(宗說兼通) 종통(宗通)과 설통(說通)을 모두 통함. 선문(禪門)에서 스스로의 개오(開悟)가 철저함을 종통(宗通)이라 하고, 설법(說法)이 자재(自在)함을 설통(說通)이라 함. 따라서 종설(宗說)을 모두 통한 것을 대종사(大宗師)라 이름. 2011. 5. 30.
조계종(曹溪宗) 조계종(曹溪宗) 한국불교 선종의 총칭.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9산선문(九山禪門)을 고려시대에 통합한 종파로,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의 천태종(天台宗)에 대한 명칭이다. 고려시대에 성립되어 11종(宗)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가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 유일한 불교 종파로 재 발족 되었다. 기원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전하는 여러 자료로 미루어, 지눌(知訥)의 조계산 수선사(修禪社) 개설 이전에 성립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란 본래 중국 선종의 제6조(第六祖)인 혜능(慧能)의 별호이며, 은 조계 혜능을 법조로 삼고 조계의 선지(禪旨)를 종으로 하는 종파이다. 이것은 일연(一然)의 비인 를 통해 알 수 있다. 천태종 이후에 성립된 조계종은 지눌이 조계산 수선사를 열면서부터 매우 흥성, 고려 후기에 이르러 .. 2011. 5. 30.
전단 (栴檀) 전단 (栴檀) 전단나 栴(旃)檀那의 약칭. 향나무의 이름. 번역하여 여약(與藥)이라 한다. 남인도의 마라야산(摩羅耶山)에서 나는 데 그 산의 모양이 우두(牛頭 소머리)와 같기 때문에 우두전단(牛頭栴檀)이라고도 함.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