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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론14

유표업(有表業) 유표업(有表業) 표시할 수 없는 업(業)이란 뜻. 몸의 표업은 취하고, 버리고, 굽히고, 펴는 동작. 말의 표업은 자기의 의사를 발표하는 언어. 뜻의 표업은 탐(貪), 진(瞋) 등의 번뇌. 에서는 몸과 입에서만 표업을 세우고, 유식에서는 몸과 입과 뜻에 걸쳐 세운다. 2013. 11. 25.
취온(取蘊) 취온(取蘊) 유루의 다른 이름. 취는 번뇌를 말한다. 삼계의 고과(苦果)에 집착하여 후세의 과보를 이끌어 오는 업을 집지장양(執持長養)한다는 뜻. 온은 취(取)의 뜻. 3세에 걸쳐 안과 밖, 먼 것과 가까운 것, 낫고 못한 차별있는 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하는 말. 에 유루가 취온임을 설명하다. 1. 유루의 온은 취(번뇌)로부터 생김. 2. 유루 5온의 몸은 번뇌에 딸려 사역(使役)됨. 3. 유루의 온으로부터 취가 생긴다는 세 뜻을 들었다. 관련글 : 유루(有漏) 유루무루(有漏無漏) 오온(五蘊) 구사론(俱舍論) 2013. 3. 21.
유루(有漏) 유루(有漏) 누(漏)는 누설하다는 뜻. 우리들의 6문(門)으로 누설하는 것. 곧 번뇌. 이 번뇌를 따라 늘어나는 뜻을 가진 법, 곧 고체(苦諦), 집체(集諦)를 유루라 한다. 에는 다른 이름이 많다. 취온(取蘊), 유쟁(有諍), 고(苦), 집(集), 세간(世間), 견처(見處), 3유(有) 등 ↔ 무루(無漏) 3루(漏)의 하나.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번뇌 관련글 : 유루무루(有漏無漏) 무루(無漏) 손복단(損伏斷) 번뇌(煩惱) 구사론(俱舍論) 2013. 1. 9.
아비달마(阿毘達磨) 아비달마(阿毘達磨) 범어 : Abhidharma 불교의 경전을 경,율,론으로 나눈 가운데 논부(論部)의 총칭 곧 부처님의 설법을 경, 경을 조직적으로 설명한것을 논이라 한다. 논을 아비달마라 하며 대법(對法)이라 번역. 대법이란 지혜를 말함. 지혜는 진리를 대관(對觀)하는 것이므로 논부를 아비달마라 한다. 아비담(阿毘曇)은 현장이후 번역. 관련글 : 구사론(俱舍論) 2012. 12. 11.
구사종 구사종 인도 승려 세친(世親)의 ‘구사론(俱舍論)’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불교학파. 종교종파라기 보다는 학문적 결사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중국에는 진제(眞諦)가 구사론을 번역하면서 알려졌다. 이어 현장이 번역하면서 문하의 보광(普光) 법보(法寶) 신태(神泰)가 구사종 3대가로 크게 활약했다. 구사종은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를 근본 종지로 한다. 관련글 : 구사론(俱舍論) 세친(世親, Vasubandhu)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 2011. 10. 22.
부파불교의 특색 부파불교의 특색 유부의 교의는 '모든 법은 3세에 걸쳐 실유한다.(三世實有 法體恒有)'는 것이다. 그리고 실유의 법을 상호관계에 따라 '연기'로 설명했다. 이런 주장은 부처님의 교법을 여러 가지로 분류․정리하며 조직체계화한데서 생겨난 것으로 아비달마(법의 분석, 해석)라 부른다. 대체로 각 부파는 근본성전으로 법 즉 '경'과 '율'을 가지고 있었다. 율은 지역적 시대적 요청에 의해 나름대로 조금씩 특색과 차이를 가졌으며 경 또한 전승에 따라 조금씩 변화되었다. 그러나 각 부파가 무엇보다도 특색을 발휘한 것은 '법의 해석'이었다. 이같은 법의 해석은 각 부파가 '논(論)'이라는 형태로 제작하여 전승하면서 독특한 교의를 전개시켜 갔다. 부파불교를 아비달마 불교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부는 여러 부파 .. 2011. 10. 14.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 현상계의 일체법에 대한 분류를 불교학에서는 실체론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같은 법의 실체는 과연 실유(實有)하는가 아니면 공(空)한 것인가 하는데 대한 해명이 요구되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파마다 입장이 약간씩 다르다. 유부(구사론)의 학설은 이에 대해 전통적으로 제법(5위 75법)은 삼세에 걸쳐 불멸항유(不滅恒有)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삼세실유(三世實有) 법체항유(法體恒有)'라고 한다. 삼세(三世)란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그것은 과거에서부터 미래에 걸쳐 무한하게 실재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실재하는 것은 법체(法體)가 불멸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예를 들면 시간이란 거대한 콘베어벨트가 무한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그 위에 법체라.. 2011. 10. 7.
업감연기(業感緣起) 업감연기(業感緣起) 세계에 있어서 일체의 만상은 다 우리들의 업에 의해서 생겨진다는 도리. 이는 불교의 원시적 실천상의 근본 교리로 대개 소승에서 주장하는 등에서 말한 것. 불교에서는 처음부터 중생과 세계는 중생들 제각기의 업력에 의해서 생겨지는 것이라 함으로 마음의 자유·부자유는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아니한다. 우리들은 각기 뜻을 결정하고 그 결정을 동작과 말로 발표하여 업력이 되고 업력에 의하여 잠재세력도 되는 것이니 이들의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생과 세계가 천차 만별임에 따라 업도 차별이 없지 않다. 여기에 미(迷)의 세계와 오(悟)의 세계가 있다. 업감연기는 흔히 미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중생에게는 6취의 차별이 있어 다 각각 주체인 중생과 중생이.. 2011. 6. 15.
성실종(成實宗) 성실종(成實宗) 성실론(成實論)을 근본경전으로 하는 중국의 불교학파. 5, 6세기에 걸쳐 활약했다. 성실론은 인도의 하리발마(訶梨跋摩)가 지은 불교론서이다. 구마라집이 번역한 한역집이 전해 온다. 중국에서는 구사론(俱舍論)이 번역될 때까지 불교교리의 중요한 이론으로 연구되어 왔다. 성실종에선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한 명목상의 이름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결국엔 모두 공(空)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구마라집 문하의 승도(僧導)와 승숭(僧嵩)에서부터 성실종의 뿌리는 시작된다. 도량(道亮) 법총(法寵) 지장(智藏) 등에 의해 널리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혜관이 수나라에 가서 가상사 길장에게 삼론종과 설실종의 깊은 뜻을 배워오고, 신라의 원광은 진나라에 가서 이 종을 전해오고 원효도 10권을 지었다.. 2011. 5. 17.
경안 경안 심신이 유연하고 경쾌한 것, 가볍고 편안해서 견딜만한 것. 안도. 적응성. 일을 함에 있어서의 마음의 교묘함. 아비다르마에서는 마음 작용의 하나. 심신을 경쾌하게 하여 착한 일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심소법. 혼침의 대. 구사론에서는 대선지법의 하나 관련글 : 심소법(心所法) 2011.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