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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42

선교양종(禪敎兩宗) 선교양종(禪敎兩宗) 선종과 교종을 말함. 조선시대에 7종으로 갈라졌던 불교종파를 합쳐 2종으로 만든 것. 1424년(조선 세종4년) 왕명으로 조계종, 천태종,총남종(총지종 남산종을 합침)을 합하여 선종, 화엄종, 자은종, 중신종, 시흥종을 합하여 교종이라 하고 서울 흥천사로 선종 도회소(禪宗都會所), 흥덕사로 교종 도회소를 삼게 하다. 관련글 : 선종 남산종 교종 총지종 조계종(曹溪宗) 화엄종(華嚴宗) 2012. 10. 10.
삼신불(三身佛) 삼신불(三身佛)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불신설(佛身說) 가운데 이 삼신설이 가장 많이 채택되었고, 신라 때 원효(元曉) 이후 깊이 연구되어 교학사상(敎學史上)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또한 한국의 사찰에서는 선종에서 말하는 십불명(十佛名)중 청정법신(淸淨法身)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 원만보신(圓滿報身) 노자나불(盧舍那佛),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 석가모니불 등의 삼신불을 많이 봉안하고 있다. 이는 천태종(天台宗)의 설을 선종에서 채택한 것으로, 고려 중기 이후, 특히 조선시대에 보편화되었다. 관련글 : 삼신 (三身) 삼신설 2012. 2. 7.
구경즉 구경즉 천태종에서 세우는 6즉의 제 6위. 본유의 불성이 완전히 구현되어서, 증명해야 할 지도 없고, 끊어버려야 할 혹도 없는 궁극의 원만의 위의 부처를 이름. 우리에게 본래부터 갖춰진 불성이 온전히 나타나 이를 깨달을 지혜도 없고 꿇어 없앨 번뇌도 없는 가장 높고 원만한 자리. 곧 부처님을 말한다. 관련글 : 육즉(六卽) 구경불 2012. 2. 3.
사마타 사마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산란함을 멈추고 평온하게 된 상태. 비파사나 수행법 이전부터 있었던 인도의 정신집중 수행법. 사마타(奢摩他)는 의역하여 지(止) 적정(寂靜) 능멸(能滅)이라 푼다. 산란한 마음을 멈추고 한가지 대상에 집중하는 수행법이다. 비파사나가 관수행법(觀修行法)이라면 사마타는 지수행법(止修行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합쳐 지관(止觀)이라 하며 불교 천태종(天台宗)의 근본교리이기도 하다. 불교사상적으로도 대단히 중시된다. 말하자면 사마타와 비파사나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선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사마타에 의해 자아몰입에 들어간 후 지혜를 끌어 내어 대상을 보는 비파사나 수행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집중과 관찰은 불도수행에 있어서 동전의 양면과 같다. 여기서 사마타는 .. 2012. 1. 15.
구경불 구경불 천태종에서 말하는 6즉불의 제6. 구경즉에 이르러 사(현상면)도 이(진리면)도 다 완전하게 된 부처들의 이름. 앞의 5부처는 이라는 점에서 완전이지만, 사라는 점에서는 완전이 못됨. 2012. 1. 8.
구산선문(九山禪門)의 개창 구산선문(九山禪門)의 개창 통일신라 후기에 접어들자 한국에는 선법이 전래되어 새로운 불교를 태동시켰다. 선은 중국에서 달마이래 종풍이 확립되어 종파로 성립 발전한 것으로 6조 혜능(慧能)에 이르러 남돈선(南頓禪)과 신수(神秀)의 북종선(北宗禪)으로 나누어졌다. 우리나라에는 북종선이 전래되었다는 흔적만 있을 뿐 그 자취를 알 수 없고 오직 남돈선 계통만이 크게 유포되었다. 남돈선을 처음으로 전래한 사람은 784년 입당(入唐)해 마조도일(馬祖道一)의 제자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심인(心印)을 얻어 귀국한 도의(道義)였다. 그는 귀국 후 선법을 크게 일으키려하였으나 당시 신라에서는 선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므로 설악산에 은거하면서 제자 염거(廉居)에게 법등을 전했다. 염거는 다시 체징(體澄)에게 법맥을 전했는데.. 2011. 12. 9.
교선 교선 교와 선의 뜻. 교내의 법과 교외의 법. 선문에서는 전체 불교를 선가와 교가로 2분하고, 경론을 최후의 근거로 삼는 교가(천태종ㆍ화엄종 등)에 대하여, 선가에서는 불교의 진수는 가르침 밖에 없으니만큼 좌선을 주로 하는 실천에 의하여 부처의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2011. 11. 6.
5시8교(五時八敎) 5시8교(五時八敎) 불교 용어. 천태종(天台宗)의 교상판석(敎相判釋), 즉 여러 경전을 설법의 형식․방법․내용 등에 따라서 분류․정리하여 체계를 세우는 것으로 5시와 8교를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5시는 모든 경전을 석가모니가 일생 동안 순차로 설법한 것이라고 보고, 그 순서를 5단계로 설정한 것이다. 오시 ① 화엄시(華嚴時): 해탈한 때부터 21일간 해탈의 경지에 있는 채로《화엄경(華嚴經)》을 설법하였다. 그러나 듣는 사람들은 귀머거리처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② 녹원시(鹿苑時) : 아함시(阿含時)․유인시(誘引時)라고도 한다. 화엄시 다음의 12년간은《아함경(阿含經)》을 설법하여 소승(小乘)의 기근(機根;가르침을 듣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끌어들였다. 듣는 사람들은 비근하고도 구체적인.. 2011. 10. 26.
교가 교가 경론에 준거하고 있는 불교가. 선가ㆍ율가의 대응. 경론에 기초를 두고 교의를 세워 글자나 말에 의하여 가르침을 전하는 종파. 선이 교외별전ㆍ불립문자라 일컬어 소의의 경전을 세우지 않는데 대하여 특정의 경론에 준거하여 수행하는 종파, 또는 그 사람들을 이른다. 선에서 보아 천태종ㆍ진언종 등을 가리킨다. 2011. 10. 25.
권교(權敎) 권교(權敎) 권(權)이란 말은 '가(假)'라는 뜻으로 권교는 부처님이 대승의 진정한 가르침으로 대중을 인도하기 위해 사용한 방편(교묘한 수단)으로서의 가르침을 말한다. 이에 비해 실교(實敎)는 대승의 진실한 가르침을 말한다. 각 종파마다 권교나 실교에 대한 견해가 서로 다른데, 천태종에서는 을 실교로 여기고 나머지 경들을 권교라고 주장한다 201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