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태종42

화엄경 (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범어 Garland Sutra. 불경의 하나. 원제목은 산스크리트로《Buddha―avatam․saka-mahavaipulya―sutra(부처의 華嚴이라고 이름하는 大方廣의 經)》한역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가장 훌륭하게 드러낸 것으로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하지 않고 티베트어 번역본이 완역본으로 전해진다. 한역본은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번역의 60권본과 중국 당(唐)나라 때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 번역의 80권본, 반야(般若) 번역의 40권본 등이 전해지는데 40권본은 60권본․80권본의 마지막 장인 에 해당하므로 완역본은 아니다. 구성은 60권본이 34품, 80권본이 39품, 티베트본이 45품으로 되.. 2011. 7. 15.
십승관법(十乘觀法) 십승관법(十乘觀法)은 천태종에서 말하는 해탈, 성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열 가지 관법이다. 십승관법의 항목은 관부사의경(觀不思議境), 기자비심(起慈悲心), 교안지관(巧安止觀), 파법편(破法遍), 식통색(識通塞), 수도품(修道品), 대치조개(大治助開), 지차위(知次位), 능안인(能安忍), 무법애(無法愛)이다. 관부사의경(觀不思議境)은 부사의경을 관하는 것이다. 기자비심(起慈悲心)은 원교의 진정한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교안지관(巧安止觀)은 앞의 기자비심에서 지관을 성취하지 못한 이가 교묘하게 마음을 잘 안정시켜서 지관하는 방법이다. 파법편(破法遍)은 앞의 교안지관을 닦아도 지관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에 집착이 있기 때문이므로 자신의 일방적인 견해, 아견, 편견 등에 대한 집착을 파척하는 것이다... 2011. 7. 1.
공관(空觀) 공관(空觀) 일체의 존재는 그 자체의 본성이 없으며, 고정적으로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관상하는 방법. 일체의 존재를 공(실체가 없음)이라고 보는 입장. 헛된 것이라고 관찰하는 것. 모든 사물은 다 공이라는 도리를 깨닫기 위하여 수행하는 관법. 모든 사물은 인연소생(모든 원인과 조건에 의해서 생김)이므로, 그 실체는 없으며, 공적무상이라고 관찰함을 말함. 개설하면 소승불교에서는 아공관을 닦고 익혀서 번뇌장을 끊어버리고, 대승불교에서는 아법이공관을 닦고 익혀서 번뇌장과 소지장의 2장을 떨어버린다. 천태종의 교학에서는 이것을 색을 극미하게 분석하고, 마음을 찰나에 갈라서 관찰하는 석공관, 모든 법은 인연소행이라고 하여 그 당체에서 공을 관찰하는 체공관, 가ㆍ중의 2제 외에 따로 공제를 관찰하는 편공관.. 2011. 6. 25.
공가중(空假中) 공가중(空假中) 천태종에서 세우는 3가지의 견해. 모든 사상의 본체가 본래 공적임을 '공'이라 하고,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서의 모든 사상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가'라 하며, 공도 아니요 가도 아닌 절대의 진리를 '중'이라 함. 이 셋을 공ㆍ가ㆍ중의 3제라 하며, 이 진리를 관찰함을 공가중의 3관이라고 부름. 2011. 5. 28.
일체지(一切智) 일체지(一切智) 3지(三智)의 하나. 일체제법(一切諸法)의 총상(摠相)을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 에서는 성문(聲聞)․연각(緣覺)의 지혜라 하고, 에서는 부처님의 지혜라 한다. 2010. 9. 24.
청량국사(淸凉國師 ?~839) 청량국사(淸凉國師 ?~839) 화엄종의 제사조. 속성은 하후씨. 이름은 징관. 자는 대휴. 오대산 청량사에 있었으므로 청량대사라 한다. 11세에 보림사 패선사에게 출가하여 계률을 온선사와 담일에게, 삼론종을 현벽에게, 기신론 · 화엄종을 법장과 법설에게, 천태종을 담연에게 배우다. 불교의 교학과 내외 백반의 학예를 널리 연구, 주로 화엄에 관한 저술과 종의를 밝히는데 힘썼다. 당 정원 12(796)년에 반야삼장이 사십권 화엄경을 번역하는데 참여하고 뒤에 그 소 십권을 짓다. 경을 내전에서 강하는데 그 묘법이 임금의 마음을 청량케 했다 하여 덕종이 청량법사라하고 교수화상으로 삼다. 헌종이 화엄법계의 뜻을 물어 활연히 깨닫고 대통청량국사의 호를 내려주다. 키가 9척 4촌이며 손을 드리우면 무릎 아래까지 닿았.. 2010. 9. 21.
화엄종(華嚴宗) 화엄종(華嚴宗) 중국 당(唐)나라 때에 성립된 불교의 한 종파.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중국 불교의 쌍벽을 이룬다. 동진(東晉) 말 북인도 출생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화엄경》을 한역한 이래《화엄경》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511년 인도의 논사(論師) 세친(世親)의 저서《십지경론(十地經論)》을 모두 완역한 것을 계기로 지론종(地論宗)이 성립되었는데, 이는 화엄종 성립의 학문적 기초가 되었다. 한편《화엄경》을 사경(寫經)․독송(讀誦)하는 화엄 신앙과, 이 신앙에 근거하는 신앙 단체인 화엄재회(華嚴齋會)도 발생하여 화엄종 성립의 기반이 성숙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두순(杜順)은 종래의 화엄에 대한 교학적 연구보다 실천적․신앙적 입장을 선양하여 화엄종의 제1조가.. 2010. 9. 10.
일승(一乘) 일승(一乘) 다른말로 일불승(一佛乘)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의 에카야나(eka―yana;하나의 탈것)를 번역한 말로서, 승(乘)은 사람들을 태우고 불교의 깨달음의 길로 향하게 하는 가르침을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 있는데, 모두 부처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서 설한 것으로, 진정한 가르침은 단 하나이며, 그 가르침에 의하여 모든 것이 동등하게 부처가 된다고 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 주장은 인도의 초기 대승불교에서 성립된 것이며, 특히 《법화경(法華經)》에서 강조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부처의 가르침은 사람들의 자질이나 능력에 따라 성문승(聲聞乘;불제자의 탈것)․연각승(緣覺乘;혼자서 깨달은 자의 탈것)․보살승(菩薩乘;大乘求道者의 탈것)의 삼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2010. 9. 9.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법화경, 묘법연화경(法華經, 妙法蓮華經) 불경의 하나. 일승(一乘)불교 사상을 설한 경전. 이라 약칭하기도 한다. 이 經은 불탑신앙을 하는 집단에 의해 성립된 대표적 대승경전으로 가장 중요한 사상은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이다. 삼승(三乘)이 결국 일승(一乘)으로 귀일(歸一)한다는 것으로 부처가 설한 가지가지의 법(法)은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일 뿐, 시방불토(十方佛土)에는 오직 일불승(一佛乘)의 법만이 있음을 밝혀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 사상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회통적 귀일불교(會通的歸一佛敎)로 이끌었고, 한민족의 화사상(和思想)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다. 7권 28품. 한역본으로는 3가지가 있는데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정법화경(正法華經)》10권 27품.. 2010. 9. 8.
교상판석 (敎相判釋) 교상판석 (敎相判釋) 부처님이 일대에 설하신 말씀을 시기별 내용별로 판별함. 불교 경전(經典)의 해석법. 줄여서 교상(敎相)․교판(敎判)이라고도 약칭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이 보리수 밑에서 성도(成道)한 후 사라쌍수림(沙羅雙樹林)에서 열반할 때까지 설법한 수많은 경전을 불교의 여러 가르침(敎相)으로 분류(判)하여 순서대로 설명(釋)함으로써 불교경전의 근본진리와 불도수행의 궁극적인 목표를 확립하려는 해석법이다. 이것이 강경회(講經會)에서 최초에 강의되는 의 주요 테마가 되어 불교총론의 의미를 갖게 되면서 크게 발달하여, 불교의 여러 종파가 개창(開創)함에 따라 근본선언이 되기도 했다. 원래 인도불교의 다양한 대승(大乘)․소승(小乘)의 여러 경전을 불설(佛說)로서 수용해 온 중국의 불교도들은 마침내 중국불교의 ..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