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태종42

중도(中道) 중도(中道)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정(中正)의 도. 석가모니(釋迦牟尼)가 밝힌 참다운 수행의 길로서, 불교에서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대승불교․소승불교에 걸쳐서 중요시되며, 그 뜻하는 바에 따라 의미 차이는 있지만 불교의 각 종파에서는 모두 이 어구(語句)로 교리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 중도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원시불교의 중도설, 대승불교의 중관파(中觀派)의 팔부중도설(八不中道說), 천태종의 삼제설(三諦說)에 의한 중도설이 널리 채택되었다. ① 원시불교의 중도설 석가모니가 도를 닦은 뒤 함께 고행했던 5명의 비구에게 가장 먼저 설교한 내용은 중도에 관한 것이었다. 즉 석가모니 자신이 체험한 깨달음에서, 출가 전의 낙행(樂行)도 출가 후의 고행도 모두 한편에 치우친 .. 2010. 9. 7.
임제종(臨濟宗) 임제종(臨濟宗) 불교의 한 종파. 조동(曹洞)과 황벽(黃檗)의 두 종파가 합쳐 선종(禪宗)이라고 총칭한다. 당(唐)나라 말기의 임제의현(臨濟義玄)을 개조(開祖)로 하여, 참선문답(參禪問答)에 의한 자기규명을 종지(宗旨)로 삼았다. 선종 5가(家)중 두 번째로 성립된 종파가 임제종이다. 남악회양(南嶽懷讓)의 계보인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창종했다. 임제종은 조동종과 더불어 선종의 2대법맥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 선종의 주봉(主峰)이라 할수 있다. 임제라는 종명(宗名)은 그가 하북성 진주(鎭州) 호타하기슭에서 임제원(臨濟院)을 짓고 학인을 지도하였기 때문에 유래한 것이다. 임제종의 가풍은 일체의 전통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언제나 현실생활에서 자기가 주체가 되어 불법을 ..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