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578 낙자 낙자는 가사의 일종으로 승려들이 일을 할 때나 평상시에 편리하게 목에 걸어 맬 수 있게 만든 약식 가사이며 내의로 착용하는 5조 가사의 의미와 함께 속에 입는 옷이기 때문에 친체의라고도 하는데 낙자의 유래는 중국 당나라 때의 측천무후가 법의를 축소시켜서 선승들에게 내려준 후 주로 장삼 위에 입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는 길고 하나는 짧은 1장 1단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가사의 형태를 간략하게 한 다음 여러 개의 끈을 연결시켜 목에 걸으면 낙자의 천이 가슴에 드리워지게 했다. 가사(袈裟) 2011. 3. 2. 고공무상무아 (苦空無常無我) 고공무상무아 (苦空無常無我) 고(苦)는 공(空)하고 무상(無常)하며 무아(無我)하다는 뜻. 또 비상고공비아라고도 한다. 16행상 중의 고성제에서의 4가지의 행상. 일체만유는 다 핍박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고, 내 것이라고 간주할 것이 없기 때문에 공, 변천해서 마지 아니하므로 무상, 영구적인 주체가 없기 때문에 무아라고 한다. 2011. 3. 1. 능소(能所) 주(主)와 빈(貧) 또는 주관과 객관과 같은 말로 표시되는 능히 동작하는 주체와 객체·대상을 말하는 것인데 공부에 있어서 이와 같은 대대(待對)가 있게 되면 절대인 참 도리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 능소를 뛰어넘는 것이 공부의 중요한 마루턱이다. 2011. 2. 23. 니르바나 진리를 깨달아 얻는 마지막 경지입니다. 이 경지에 이르게 되면 삶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난다고 합니다. 불교는 이 경지를 이상으로 삼으며, 모든 수행자들도 역시 이 경지를 목표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해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관련글보기 : 해탈(解脫) 2011. 2. 19. 금강계단(金剛戒壇) 부처님 사리(舍利)를 모시고 수계의식(授戒儀式) 을 집행하는 장소입니다. 금강은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로, 한 번 계를 얻으면 영원히 잃지 않는 것이 마치 금강을 깨뜨릴 수 없는 것에 비유하며, 또한 열반을 성취함에 있어 삼학의 원만한 획득이 가장 중요한데, 그 계(戒), 정(定), 혜(慧) 삼학(三學) 가운데 계율이 으뜸이라는 뜻에서 흔히 戒檀을 금강계단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의 진신(眞身)이 상주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성역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643년 (선덕여왕 12) 에 신라의 자장(慈藏) 율사가 당나라 종남산 운제사에서 불경과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와서 통도사 戒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중수하였지만,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중앙의 석종.. 2011. 2. 19. 관욕(灌浴) 영혼을 목욕시키는 의식입니다. 관욕을 행하는 곳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도록 병풍으로 둘러치고 밖에는 관욕방이라 써서 불이고 관욕 단에는 남신구 여신구를 먹으로 써서 병풍에 붙입니다. 관욕수는 두 대야를 준비하여 하나에는 버드나무 발을 걸치고 기왓장 위에 종이 옷을 준비하여 위패 주위에 촛불을 밝혀 관욕수에 비치도록 합니다. 관욕의 절차는 법주가 각 진언을 외우면 관욕단의 법사는 각기 거기에 해당하는 인지를 나타내어 그때 그때의 동작을 행합니다. 뜰을 지나 법당문을 열고 불단을 향하여 삼보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출욕참성편이 끈나면 법성게를 외우며 도량을 돌아 본래의 영단에 자리하고 제사를 받습니다. 영혼을 위해 명바라(冥鉢羅)를 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글 : 천도재, 대령,수륙재(水陸齋), 예수재.. 2011. 2. 19. 누진무소외 사무소외 중의 하나로 일체누진지무외, 누영진무외라고도 하며 일체의 번뇌를 모두 끊어 버렸다고 하는 두려움 없는 자신을 말한다. 관련글 : 사무소외,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2011. 2. 19. 낙변화천 범어의 니르마타라티 혹은 수미르마라나티. 음역하면 니마라(尼摩羅) 수밀다(須密陀)라고 한다. 낙변화천(樂變化天) 화자재천(化自在天) 화자락천(化自樂天)이라고 의역한다. 이곳에 태어난 사람은 스스로 환경을 변화시켜 즐긴다. 그래서 낙변화(樂變化)란 말을 썼다. 이곳 천인들의 수명은 8천세. 그런데 이곳의 하루가 인간계의 8백세와 같다 2011. 2. 19. 녹야원 녹야원 범어로 사르나트. 석가모니가 최초로 설법한 곳이다. 선인론처(仙人論處), 선인주처(仙人住處), 선인녹원, 선인원(仙人園), 선원, 녹원(鹿苑), 녹림(鹿林)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석가모니가 35세에 성도(成道)한 후 최초로 이곳에서 설법했을 때 아야다 교진여(阿若多?陳如) 등 5명의 비구(比丘)를 제도(濟度)했다고 한다. 탄생(誕生:룸비니), 성도(成道:부다가야), 입멸(入滅:구시나가라)의 땅과 더불어 불교(佛敎) 4대 성지의 하나로 일컬어진다. 다메크탑(塔)을 비롯한 많은 불교 유적과 사원(寺院), 박물관 등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박물관에는 아쇼카왕의 석주두(石柱頭)를 비롯하여 많은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네 마리의 사자상(獅子像)으로 된 주두(柱頭)는 인도미술 최고의 걸작으로 손.. 2011. 2. 17. 남종선과 북종선 남종선과 북종선 중국 선종 5조 홍인(弘忍)의 전등(傳燈)제자로 혜능(慧能)과 신수(神秀)가 있었다. 이때 혜능의 계보를 잇는 선맥을 남종선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신수의 학인들을 북종선이라고 했다. 물론 후대에 그렇게 명칭이 부여되었다는 것이다. 북종선이 능가경(楞伽經)을 근본경전으로 한데 비해 남종선은 금강경(金剛經)을 소의경전으로 했다. 또한 남종선이 즉각적인 깨달음 즉 돈오(頓悟)를 주장한데 비해 북종선은 단계적인 깨달음 즉 점오(漸悟)를 강조했다. 그래서 남돈북점(南頓北漸)이란 말이 탄생했다. 남종선과 북종선을 명료하게 정의내려 준 것이다. 사실 남종과 북종은 후일 혜능의 제자인 하택신회(荷澤神會)가 붙인 것이다. 신회의 혜능현창으로 인해 남종과 북종이 엇갈린 것이다. 그때까지 나무꾼 출신인 혜능.. 2011. 2. 17.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