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578 걸식(乞食) 걸식(乞食) 건강과 목숨을 유지하기 위하여 밥을 얻어먹는 것을 보통 걸식한다고 한다. 본래 걸식행위는 부처님의 생존 당시부터 있었던 스님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행의 한 가지 방식이었다. 걸식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어내는 행위로서 거기에는 첫째, 아집과 아만을 버리는 뜻이 있으며, 둘째는 보시하는 이의 복덕을 길러주는 공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걸식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으나, 지금도 태국에서는 아침 5시에 예불이 끝나면 발우를 들고 거리에서 탁발 걸식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불자들은 준비해 두었던 음식물을 들고 나와서 스님의 발우에다가 공손히 담아 준다. 탁발은 한 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집이고 다녀서 절에 가져가면 공양주가 아침식사로 골고루 배분해 준다. .. 2011. 2. 12. 개안(開眼) 開眼(개안) 불상을 조성하여 點眼(점안)함. 관련글 보기 : 점안(點眼) 2011. 2. 12. 乞網 (걸망) 乞網 (걸망) ‘걸망’이란 스님들이 拔羽(발우), 木鐸(목탁), 經典(경전), 때로는 施主(시주)받은 供養物(공양물)을 담아 등에 메고 다니는 일종의 背囊(배낭)이다. 걸망이라는 단어가 ‘걸’자로 시작했고 대개 스님들이 托鉢(탁발)할 때 쓰는 것을 본 사람들이 걸망을 걸식할 때 쓰는 망태기로 착각하는 예가 많다. 이는 철저한 착각이고 오해이다. 걸망 하나에 생계를 의탁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스님들의 행각을 불교 전문 용어로 만행(萬行)이라고 한다. 만행은 탁발과 함께 스님들의 수행의 중요한 과정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국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듣고, 많은 어려움을 몸소 겪음으로써 일반인들이 겪는 고통이 무엇인지를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참다운 .. 2011. 2. 12. 걸립(乞粒) 걸립(乞粒) 불사(佛事)의 비용을 얻기 위해 화주에 나섬 보통 절에 건물을 짓는 불사나 불교의 큰 행사를 준비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드는 데 이러한 비용을 보시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것을 말한다. 관련글 화주 가방화주(街坊化主) 범종불사(梵鐘佛事) 2011. 2. 12. 건달(乾達) 건달(乾達) 건달(乾達)이란 하릴없이 빈둥대며,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없이 허풍을 잘 떠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건달의 어원은 불교의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되었다. 건달바(乾闥婆)는 수미산(須彌山)의 남 쪽 금강굴(金剛窟)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이다. 건달은 고기나 밥 등의 음식은 먹지 않고 香을 먹고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즐긴다. 즉 건달은 건달답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과 습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건달을 ‘中有의 人間’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불교의 전문용어에 ‘四有’라는 용어가 있다. 四有란 태어나서 살고 있는 生命을 ㅡ‘本有’ㅡ 죽는 것을 ㅡ‘死有’ㅡ 사람이 죽어서 다음 生을 받기까지의 기간을 ㅡ‘中有’ㅡ 본유 때 지은 業에 따라서 生命을 받는 것을 ㅡ.. 2011. 2. 12. 覺悟(각오) 覺悟(각오) 모르고 있던 것을 깨달아 앎. 미망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침. 2011. 2. 11. 가책(呵責) 가책(呵責) 스님들이 수행하다가 잘못을 저지르면 여러 대중 스님 앞에서 죄를 낱낱이 고하고 응분의 벌을 받는다는 의미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혹은 ‘그것은 가책 받을 일이다’ 등으로 사용된다. 가책 받은 스님에게는 여러 가지 자격이 박탈되며 근신해야 할 규약이 있다. 자자(自恣 Pravarana) 포살 (布薩) 2011. 2. 11. 감로(甘露) 감로(甘露) “하늘에서 내리는 영약인 달콤한 이슬”이란 뜻이다. 또한 忉利天(도리천)에는 달콤한 영액이 있는데 이 액체를 마시면 괴로움이 없어지고 장수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감로는 不死酒(불사주)로 번역된다. 일종의 천신의 음료인 것이다. 예로부터 임금님이 훌륭한 정사를 베풀게 되면 하늘에서도 단 이슬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의 교설이 중생에게는 단 이슬, 즉 감로인 것이다. 법미(法味)가 중생의 몸과 마음을 기르는 것이기에 감로에 비유한 것이다. 감로는 천신들의 음료(天酒)이기 때문에 도리천에 있는 영약으로서 한 방울만 먹으면 온갖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감로다(甘露茶), 감로수(甘露水) 하는 것은 부처님 앞에 올리는 찻물이나 깨끗하.. 2011. 2. 11. 가릉빈가 가릉빈가 경전에 나오는 상상의 새이지만 히말라야 산중에 있는 불불조라는 공작의 일종이라고 보기도 한다. 가릉비가·가라빈가·갈라빈가·갈비가라·가비가라 등 다양하게 부르며, 줄여서 빈가라고도 한다. 호성(好聲)·묘성(妙聲)·미음(美音)·미음언(美音言)·호음조(好音鳥)·묘음조(妙音鳥)로 한역한다. 가릉빈가는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운 새로 알 안에 있을 때부터 잘 운다고 하며,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은 싫증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일설에는 극락정토에 사는 새라고 하여 극락조라 부르기도 한다. 정토만다라 등에서는 인두조신(人頭鳥身)의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머리와 팔은 사람 형상을 하였고 몸에는 비늘이 있으며 머리에는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보살의 묘음에 비유하기도.. 2011. 2. 8. 나찰아귀 나찰아귀 고기잔치를 열어 비싸게 음식을 팔아먹은 자가 환생하는 아귀. 이 아귀는 사거리에 살면서 사람들을 미치게 하고는 죽여 버린다. 인도에서 귀한 고기는 생명과 같다. 그런 고기를 가지고 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어떤 악보다도 더 큰 죄악이 될 수 있다. 참으로 나찰같은 아귀가 아닐 수 없다. 관련글 아귀다툼 침구아귀 아귀 (餓鬼) 2011. 2. 4.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