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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578

공안 공안 화두라고도 하며 도를 판단하는 법어다. 공안이라 하는 것은 본래 관청의 "공변된 문서"라는 의미를 갖는 말로써 공정하여 범치 못할 법령이라 는 것이다. 대개 공부하는데 있어 올바르게 깨치는데는 불조의 바른 이치를 직절(直截) 설하신 조사의 말씀이나 몸짓이나 그밖에 모든 방법은 그것이 모두 깨치는데 있어 바른 법령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부인은 반드시 이 공안을 요달하 여야 한다. 고래로 조사공안은 천7백칙이 된다고 하나 어찌 조사 공안을 수로 헤아리랴! 이 숫자는 아마도 전등록에 실린 불조사의 수효가 천7백1인데 이 수효에 기인한 것인 듯하다. 관련글 구두선 은산철벽(銀山鐵壁) 마삼근 (摩三斤) 간시궐 (乾屍厥) 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 2011. 1. 23.
구두선 구두선 입에 붙은 선이라는 말이다. 참선은 오직 실다이 공부하고 실다이 깨칠 따름이요, 아무런 글도 말도 지식도 당한 것이 아닌데, 실다운 깨침은 없으면서 입으로만 선이니 도니 법이니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런 것을 구두선이니 구두삼매니 한다. 2011. 1. 23.
건달바 건달바 간다르바의 음역. 언달바(彦達婆), 건달박(健達縛). *건달(乾達). gandharva, gandhabba의 음역. 향신ㆍ후향ㆍ향음ㆍ심향ㆍ식향이라 한역한다. 천상의 음악 신. *제석천의 아악을 관장하는 음악 신으로서 향을 먹고 산다. 식향(食香), 심향(尋香), 향신(香神). 인도 신화에 나오는 호색(好色)의 신의 이름. 결혼한 첫날밤에 신부를 가로채는 신. 여기서 비롯되어 간다르바가 자궁에 침투하는 것을 수태의 한 가지 조건으로 믿었다. 구사론에서는 *중유(中有)의 *5온(蘊)을 가리키기도 한다. 갖가지의 환술(幻術)을 부리는 이. 악기를 연주하는 이, 배우(俳優) 등을 가리킴. 인도 고대 신령 반신의 한 무리. 갖가지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속성이 주어지고 있다. 불교에서는 하늘의 악.. 2011. 1. 18.
가사(袈裟) 가사(袈裟) 스님들이 입는 옷. 가사의 색은 대체로 황적색을 띠는데, 이 말의 원어가 황적색(黃赤色)을 뜻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본래 출가 수행자란 남이 쓰다 버린 옷 조각이나 못쓰게 된 천 조각들을 주워서 꿰매어 만든 옷을 입을 만큼 무욕(無慾)과 무소유를 실천하였던 것에서 비롯된다. 가사를 입은 출가자는 자비를 실천하고 공덕을 쌓는 수행에 전념하기 때문에, 자비의(慈悲衣), 공덕의(功德衣)라고도 불린다. *가사예(迦沙曳), *납의(衲衣), *분소의(糞掃衣) 2011. 1. 18.
가루라(迦樓羅) 가루라(迦樓羅) 가루다의 음역. 迦婁羅, 伽樓羅라고도 함. 거대한 새의 형상이며, 두 날개를 펴면 길이가 300여 만리에 달하고, 거처는 4천하(天下)의 대수(大樹)이며, 용(龍)을 먹이로 한다고 함. 대승 불교에서는 8부중(部衆)의 하나로 꼽는다. 밀교에서는 대범천(大梵天), 대자재천(大自在天)이 중생을 구하기위해 가루라의 모습으로 화현한다고 하며, 또는 문수 보살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태장계 만다라의 외금강원에 자리한다. 가류라(迦留羅), 게로다(揭路茶), 가루다(迦 茶), 금시조(金翅鳥), 묘시조(妙翅鳥), 식토비고성(食吐悲苦聲) 관련글 : 신조 가루다(神鳥 迦樓羅) 2011. 1. 18.
견성(見性) 견성(見性) 본래 그대로의 자기의 본성을 보는 일. 참된 자기를 깨닫고 앎으로써 깨달은 자가 되는 것을 선종(禪宗)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말한다. 선(禪)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불성(佛性) 그대로이며 그 밖에 본성이라고 인정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이 불성을 열어 나타내는 것이 견성성불이다. ‘성품(性)을 본다(見)’는 말인데 ‘진리를 깨친다’는 뜻이다。자기의 심성을 사무쳐 알고, 모든 법의 실상인 당체(當體)와 일치하는 정각(正覺)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을 견성성불이라 한다. 관련글 견성성불(見性成佛) 선종의 유래 선종 2011. 1. 18.
가람 (伽藍) 가람 (伽藍) 스님들이 한데 모여서 수행하고 생활하는 곳. 승가람마 또는 승가람을 줄인 말이다. 한역하여 중원(衆園), 원(園), 사원(寺院)이라고 하며 범어와 한역을 합해 승원(僧園·僧院)이라고도 한다. 원래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청정한 장소를 말한다. 나중에는 토지와 건축물을 모두 포함해 사원을 총칭하는 말로 뜻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안거를 위한 단순한 거주처를 뜻했으나 후에는 설법, 포살, 자자 등의 의례를 일정하게 집행하는 공동체의 주거양식으로 발전했다. 앙코르와트, 해인총림 등은 스님들의 공동 수행처와 재가불자들의 불교의례를 겸하여 수행하는 가람의 대표적인 예다. 중국에서 완성된 가람은 일곱 가지의 건물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가람이 갖추어야 할 일곱 가지의 당우를 칠당이라 하고, 이.. 2011. 1. 18.
교승(敎乘) 교승(敎乘) 부처님이 說한 經文을 이름. 승乘은 운반한다는 뜻. 즉 교법敎法으로 중생을 실어 열반涅槃의 피안彼岸에 이르게 한다는 뜻. 2011. 1. 15.
공양(供養) 공양(供養) 공양(Pujana)은 깨끗한 마음으로 꽃, 향, 촛불, 등(燈), 음악 등을 삼보(三寶; 佛, 法, 僧),부모, 스승에게 받들어 올리거나, 우리 이웃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진리의 가르침을 베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공양의 풍속은 원래 인도에서 종교적 성자(聖者)나 스승, 부모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으로 음식이나 옷을 올린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특히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불공(佛供)이라고 한다. 공양하는 물건이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몸으로 하는 예배 공경과 입으로 하는 찬탄과 뜻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존중하는 공양, 이 세 가지를 삼업공양(三業供養)이라 하며, 음식, 의복, 탕약, 방사(房舍),등을 사사공양(四事供養)이라고 한다... 2011. 1. 15.
구산선문(九山禪門) 구산선문(九山禪門) 흔히 신라시대에 다섯의 교종 즉 오교(五敎)와 선법(禪法)에 9개 산문의 선맥 즉 구산선문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료에 의하면 오교가 신라시대에 성립되었다는 기록은 전혀 보이지 않고 구산선문도 신라 때가 아닌 고려시대에 완성됐다. 고려시대에는 화엄종 자은종 남산종 조계종 천태종 시흥종 신인종 총지종 중도종 도문종 등의 많은 종파가 있었다. 이 중 뚜렷한 활동상을 보인 것은 오교가 아나라 사교(四敎)인 조계종 화엄종 자은종 천태종이다. 조계종은 신라 말에 남종선이 전래되어 가지산 실상산 동리산 성주산 사굴산 사자산 봉림산 등 7파가 차례로 산문(山門)을 연 데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이어 고려대에 들어 오면서 진철대사(眞澈大師) 이엄(利嚴)이 수미산문(須彌山門)을 열고, 이어서..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