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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我慢) 아만 (我慢) 범어(梵語) 「Asmimana」의 역어(譯語). 7만(七慢)의 하나. 자기의 재능을 믿고 스스로 뽐내며 남을 업신여김. 관련글 보기 : 교만(橋慢) 2010. 9. 22.
은산철벽(銀山鐵壁) 은산철벽(銀山鐵壁) 은과 철은 뚫기가 아주 힘든 것으로, 높은 산과 견고한 성벽은 오르기 어려움을 나타낸 것. 곧 손도 대어 볼 수 없이 어려움을 말함. 참선하는 이들이 화두(話頭)를 들고 일념(一念)으로 정진할 적에 분석하고 추리하는 분별의 작용을 여의었지만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중간 경계에서 은산철벽(銀山鐵壁)과 같은 정신상태를 경험하는 수가 있다고 함. 2010. 9. 22.
원교(圓敎) 원교(圓敎) 가장 원만하고 큰 이치를 말씀하여, 밝은 것이나 어두운 것이나 거짓이나 참이나, 높은 것 짧은 것 많은 것 적은 것들이 다르지도 않고 같지도 않아서, 온갖 것이 서로 걸림없고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본래 다 성불한 도리를 밝힌 법문. 그 대표적인 경전은 ,등이다. 관련글 오교(五敎) 2010. 9. 22.
오교(五敎) 오교(五敎) 석가의 일대(一代) 교설을 5종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는 것. 이는 시대에 따른, 또 사람에 따른 여러 분류 방법이 있다. ① 당(唐)나라 정관(貞觀)연간에 중국에 온 파파밀다라가 설한 사제교(四諦敎:阿含經)․무상교(無相敎:般若經)․관행교(觀行敎:華嚴經)․안락교(安樂敎:涅槃經)․수호교(守護敎:大集經)의 5교, ② 당나라의 법장(法藏)이 설한 소승교(小乘敎:阿含經)․대승시교(大乘始敎:解深密經)․종교(終敎:楞伽經․勝經)․돈교(頓敎:維摩經)․원교(圓敎:華嚴經)의 5교, ③ 유송(劉宋) 원가(元嘉)연간에 도량사(道場寺)의 혜관(慧觀)이 설한 유상교(有相敎:阿含經)․무상교(無相敎:般若經)․억양교(抑揚敎:維摩經)․동귀교(同歸敎:法華經)․상주교(常住敎:涅槃經)의 5교, ④ 제(齊)나라 호신사(護身寺)의 자궤.. 2010. 9. 22.
아함경(阿含經) 아함경(阿含經) 부처의 설교를 모은 초기 불교경전의 총칭. 원어(산스크리트와 팔리어 둘 다 같다)인 아가마(agama)의 음역이다. 아가마는 를 뜻하며, 대대로 전승되어 온 경전을 가리킨다. 석가모니의 언행 및 불제자들의 언행을 함께 모아 엮은 것이다. 원형은 석가모니 입멸 후 곧 정리되었으며, 전승되는 사이에 많은 부분이 부가되었다. 현재의 경전이 성립된 것은 꽤 나중의 일이다. 한역(漢譯)된 것 전체는 장아함(長阿含)․중아함(中阿含)․잡아함(雜阿含)․증일아함(增一阿含)의 4아함이라고 하며, 각각 길고 짧은 많은 경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이들의 이역(異譯)이나 일부를 독립시킨 경전도 있는데, 이들 모두가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 아함부(阿含部) 2권에 수록되어 있다. 남방불교에는 팔리어.. 2010. 9. 22.
아마라식(阿摩羅識) 아마라식(阿摩羅識) 범어 Amala의 음역. 불교의 유식론(唯識論)에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는 8식(八識) 중, 제8식인 아뢰야식(阿賴耶識)이 다시 미망(迷妄)에서 완전히 벗어나 깨끗해진 상태. 아마라는 아말라(阿末羅)․암마라(菴摩羅)․아마락가(阿摩洛迦)로도 음역하는데, 제8식인 아뢰야식이 미망(迷妄)을 버림으로써 청정(淸淨)상태에 이른 상태이다. 그러므로 청정․무구(無垢)․백정(白淨) 등으로 의역되며, 제8식 또는 제9식에 해당한다. 마라(摩羅)는 元來 악(惡) 또는 더러운 때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로 이것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 식은 본래 깨끗한 것이지만 태어날 때에 무명(無明)이 끼어 온전하게 깨끗한 상태를 잃었다. 다만 깨끗한 것이 감추어져 있으므로 장식(藏識)이라고 하며, 진(眞)과 망(妄)이 .. 2010. 9. 18.
아뢰야식 (阿賴耶識) 아뢰야식 (阿賴耶識) 불교의 유가행유식학파(瑜伽行唯識學派)에서 말하는 근원적 인식. 산스크리트로 알라야 비지냐나(alaya―vijniana)라 하는데, 알라야는 주소(住所), 비지냐나는 인식이라는 뜻이다. 유가행유식학파는 유가행파․유식학파라고도 하며, 중국과 한국에서는 법상종(法相宗)이라 한다. 이 학파에서는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에 의한 6인식(六認識)과 아뢰야식을 자아로 오인하는 자기 집착인 마나스식(Manas識), 아뢰야식의 8식을 내세운다. 앞의 7식이 표층적․의식적인 데 비해 아뢰야식은 심층심리적․무의식적 인식이다. 아뢰야식은 앞의 7식과 그 표상(表象), 즉 자아의식, 의식있는 존재자, 자연 등의 모든 인식표상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그들 표상의 인상(印象)을 자기안.. 2010. 9. 18.
일미(一味) 일미(一味) 모든 사물은 천차만별로 낱낱이 다른 듯하지만, 실상은 절대 평등하여 다르지 않고(不二) 똑 같은 것(眞如)이다. 부처님의 교설을 외면적으로 관(觀)하면 다종다양(多種多樣) 한 듯 하나 그 뜻은 하나라는 뜻 관련글 : 진여(眞如) 불이 (不二) 2010. 9. 18.
오탁악세 오탁악세 사람이 살고 있는곳이라면 피할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의 악과 정신적. 생리적인 악을 다섯가지로 분류해서 오탁악세라 한다. 흐리고 맑지 못한 부정이 우글거리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뜻이다. 겁탁(劫濁) : 시대가 탁하다는 것입니다. 물의 재난으로 인해서 기근이 계속 일어나고 악성 전염병이 유행하고 전쟁이 그칠 사이가 없어서 한 시각이라고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때가 없는 사회악을 말합니다 견탁(見濁) : 삿되고 악한 사상과 견해를 가진 자들이 세력을 얻어서 돌아다니고 올바르고 착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그 틈에서 밀려나가는 세상입니다. 번뇌탁(煩惱濁) : 자기의 것은 아끼고 남의 물건은 탐내며 자질과 실력은 돌보지 않고 권세와 명예 등을 욕심 내어 갖은 수작을 부리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짜증을 내고 .. 2010. 9. 17.
업 (業) 업 (業)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소행. 산스크리트로 카르만이라 한다. 본디 크르(kr;행하다)라는 동사에서 만들어진 명사로 행위를 가리킨다. 하나의 행위는 원인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으며, 일단 일어난 행위는 반드시 어떠한 결과를 남기고, 다시 그 결과는 다음 행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 원인․행위․결과․영향을 총칭해서 업이라고 한다. 그것은 처음에 윤회사상과 함께 인도철학의 초기 우파니샤드사상에서 발생하였는데, 뒤에 불교에 도입되어 인간의 행위를 규제하고 또 살아 있는 모든 중생에게 윤회의 축이 되는 중요한 용어가 되었다. 즉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 또한 선인낙과(善因樂果)․악인고과(惡因苦果)의 계열은 업으로 지탱하고, 인격의 향상은 물론 깨달음도 업이 인도한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