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禪問答)
선문답(禪問答) 수행자끼리 주고받는 문답 형식의 대화. 다른 말로는 ‘법거량’이라고 한다. 논리나 상식, 지식을 초월한 직관적이고도 역설적인 대화로서, 이런 방식을 통하여 선리(禪理)를 드러내고, 지고의 깨달음에 이른다. 선문답은 탈(脫)상식, 초(超)논리의 대화이다. 상식적인 대화로서는 관념의 벽을 무너뜨릴 수 없다. 역설적 비약적인 방법이라야 백년, 천년 묵은 관념의 벽이 무너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식이나 지식, 논리를 초월한 것일 뿐, 선문답에는 고유한 논리와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공(空), 중도(中道), 불이(不二), 일여(一如), 무심, 무집착, 일체유심조 등으로, 여기에서 벗어나면 그것은 잡담이다. 선문답은 깨달음을 체득한 선자들의 대화로서 즉문즉답으로 이루어진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
2011. 7. 6.
사종법계(四種法界)
사종법계는 사(事)법계, 이(理)법계, 이사무애(理事無碍)법계, 사사무애(事事無碍)법계이다. 이 네 가지 법계설은 모든 우주는 일심에 통괄되고 있으며, 이를 현상과 본체의 양면으로 관찰하면 네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사(事)법계는 모든 차별있는 세계를 가리킨다. 사(事)란 현상, 사물, 사건 등을 계(界)란 분(分)을 뜻한다. 각각의 사물은 인연에 의해 화합된 것이므로 제각기 한계를 가지고 구별되는 것이다. 이는 개체간의 공통성보다는 차별적인 면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이(理)법계는 우주의 본체로서 평등한 세계를 말한다. 이(理)는 원리, 본체, 법칙, 보편적 진리 등을, 계(界)란 성(性)을 가리킨다. 궁극적 이(理)는 총체적 일심진여(一心眞如)이며, 공(空)이며 여여(如如)이다. 우주의 사물..
201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