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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野壇法席) 야단법석(野壇法席) 불교에서 나온 말의 대표격인 숙어이다. 본뜻은 글자 그대로 야외에 단을 만들고 법을 설한다는 뜻이다. 즉 야외 법회(法會)다. 석존 당시는 물론 그 후에도 인도는 더운 나라였기에 아무 곳에서나 법회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옛적에는 이런 야외법회가 매우 성행했었으며, 그 야외 법회에 많은 인원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던지 여러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왁자지껄한 모양을 이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법당이 아닌 곳, 숲 속이나 넓은 광장 등에 임시로 단을 마련하여 야외법회를 여는 것을 불교에서는 야단법석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것을 우리는 '야단법석 떤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야단법석이란 시골 장터처럼 시끌벅적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아직도 언어의 .. 2011. 2. 12.
여의주(如意珠) 여의주(如意珠) 여의보주라고도 하며 이 구슬은 뜻한 바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이루어 낼 수있는 것으로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모든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다고 한다. 여의륜관음이 두 손에 이 보주를 가지고 있으며 밀교에서는 이 구슬을 대비복덕원만의 표시로 삼고 있다. 절에 가면 불상 위의 닷집에 용의 조각이 있고 그 용들은 모두 입에 구슬을 물고 있다. 그 구슬이 여의주이다. 그 구슬만 구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뜻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여의주는 용왕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한 설로는 불사리(佛舍利)가 변해서 여의주가 된다고 한다. 지도론(智度論)에 [여의주는 불사리로부터 난다. 법이 멸진(滅盡)되었을 때 모든 사리는 변하여 여의주가 된다. 비유하건대, 천년을 묵.. 2011. 2. 11.
염각지(念覺支) 염각지(念覺支) 불도를 수행함에 있어, 잘 생각하여 정(定)혜(慧)가 고르게 하는 일들이다. 수행할 때 만일 마음이 혼미하면 택법각지, 정진각지, 희각지로 마음을 일깨우고, 마음이 들떠서 흔들리면 제각지, 사각지, 정각지로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관련글 칠각지(七覺支)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 사각지(捨覺支) 2011. 2. 9.
요사채 요사채 승려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지어진 절집을 이른다. 여기에는 선방이나 승방은 물론 곳간, 부엌, 측간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신도들이 어우러져 식사를 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러한 요사채에도 격(格)에 맞추어 그럴듯한 당호(堂號)를 갖고 있다.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심검당(尋劍堂), 고요하게 말없이 참선만 한다는 적묵당(寂?堂), 강설과 참선을 아울러 한다는 설선당(說禪堂)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염화실(拈華室)은 조실스님이나 큰 스님이 머무시는 곳이요, 향적대(香積臺) 혹은 향적전(香積殿)은 향나무를 때서 밥을 짓는다고 해서 붙인 절간의 부엌이다. 예전에는 금당(金堂)의 뒤에 있었다. 전조후침(前朝後寢)의 예를 따른 것이다. 그러나 후대로 오면서 금당의 앞이나 옆으로 오게 된다. 아무래.. 2011. 2. 1.
아귀다툼 아귀다툼 아수라장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더 탐욕적이고 이기적이다. 아수라의 전쟁은 제석천(帝釋天)이라는 콤비라도 있지 아귀다툼은 굶주린 아귀(餓鬼)처럼 걸신들린 참혹지경이다. 굶주린 귀신이란 이름의 아귀는 배는 산과 같고 목구멍은 바늘귀같다. 검은 가죽과 뼈만 남아 있다. 인도에서는 제사지내줄 자식이 없는 경우 죽어서 아귀가 된다고 믿었다. 이런 아귀들은 먹을 것만 보면 이성을 잃고 난투극을 벌인다. 생각할수록 끔찍하다. 아귀다툼까지 하면서 살 만큼 인생이 가치가 있을까. 관련글 아수라장(阿修羅場) 아귀 (餓鬼) 2011. 2. 1.
아수라장(阿修羅場) 아수라장(阿修羅場) 아수라는 호전적이며 공격적인 불교를 수호해 주는 한 신장이다. 아수라는 원래 인도의 아주 오래된 귀신으로 호전적이며 싸움을 좋아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후에 불교의 수호신으로 흡수되고 귀의하면서 불교에 대하여는 순종하는 신이 되었다. 아수라는 살아 있을 당시에 몹시 공격적이고, 시기심과 교만심이 강한 사람들이 죽어서 자신의 행동의 결과인 업에 따라 가는 곳이라고 한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의 육도 윤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고 미워하는 그런 상황을 일컬어 '아수라장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011. 1. 31.
일생보처(一生補處) 일생보처(一生補處) 이번만 이 세상에 머물고 다음 생(生)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보살의 최고 지위. 관련글 : 보처미륵(補處彌勒) 미륵 상생경 2011. 1. 27.
아비발치(阿鞞跋致) 아비발치(阿鞞跋致) 불퇴(不退)라 번역하며, 성불이 결정되어 보살에서 타락하지 않을 지위. 소승 유부종에서는 예류과(預流果)를 대승에서는 초주(初住) 초지(初地) 8지를 불퇴라 한다. 2011. 1. 27.
연화심(蓮華心) 연화심(蓮華心)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을 自性淸淨心(자성청정심)이라 하여 근본 마음은 물들지 않는 청정한 마음이므로 우리의 마음을 연꽃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 2011. 1. 27.
여공(如空) 여공(如空) 평등한 진공(眞空)이라는 말. 여(如)는 평등(平等)하다는 뜻 201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