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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동안거 음력 10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스님들이 외출을 금하고 참선을 중심으로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도. 불교에서 10월 보름부터 이듬해 정월보름까지 승려들이 바깥출입을 금하고 수행 정진하는 일. 여름의 하안거(夏安居)에 대응하는 말이다. 인도에서 말하는 안거는 하안거다. 여름 3개월 동안 우기(雨期)에 접어 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안거와 더불어 동안거도 치른다. 동북아시아의 기후특성상 겨울한철도 돌아다니기 어렵기 때문이다. 역시 안거가 시작되는 것을 결제(結制)라 하고 풀리는 것을 해제(解制)라 한다. 관련글 하안거(夏安居) 안거(安居) 2011. 2. 3.
동냥 동냥(動鈴) ‘동냥을 다니다.’ ‘동냥을 얻다.’ ‘동냥질을하다.’ ‘동냥꾼.’ ‘동냥아치.’ ‘동냥자루.’‘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등의 말들에서 ‘동냥’은 스님이 시주를 얻으러 돌아다닌다는 말에서 유래된다. 글자대로 풀면 동령(動鈴)이 동녕으로 다시 동냥으로 변해 오늘에 굳어진 것이다. 『동령』이란 요령(搖鈴)을 흔들다이다. 요령의 원말은 금강령에서 나왔다. 금강령이란 밀교의식에서 쓰던 법구로 방울을 흔들어 번뇌를 깨트리고 불심을 더욱 강하게 일으키는데 사용한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요령을 흔드는 것을 비하하여 동령 자체를 천한계급이 하는 것으로 왜곡시켰다. 조선시대 불교가 탄압 받을 때 스님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탁발(托鉢)을 나설 때 요령을 흔들고 다님에 따라 동령을 ‘구걸’과 같은 뜻으.. 2011. 2. 3.
독성각 독성각 스승없이 혼자 공부하여 깨우친 분들을 모신 곳으로 나반존자가 그 주인이라 할 수 있다. 송광사의 독성각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말세에 중생들이 의지할 복전이라고 믿고 있는 나반존자라 불리우는 독성이 모셔진 전각으로 나반존자는 원래 16나한 중의 한 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 때의 이름은 빈도라 발라사 이었다 하며 깍은 흰머리카락과 긴 눈썹의 용모가 특징적이다. 관련글 : 나반존자(那畔尊者) 독성 2011. 2. 3.
죽비 죽비 참선이나 법회, 또는 식사 시 시작과 끝에 쳐서 대중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통일시켜 참마음 자리를 준비하도록 할 때 쓰이는 대나무 막대기. 보통 약 40~50cm의 대나무를 3분의 2정도는 가운데를 두 쪽으로 가르고, 3분의 1은 그대로 두어 손잡이로 한 기구로, 이를 사용할 때에는 손잡이를 손에 쥐고 갈라진 부분을 손바닥에 쳐서 소리를 낸다. 죽비 선종에서 쓰는 법구로 우리나라 에서는 방선,입선을 알리고 대중의 좌,입,공양할 때 등에도 쓰인다. 한자반쯤 되는 대나무나 1.5촌쯤 되는 나무의 가운데를 두쪽으로 갈라지게하고 3분의1 정도를 가르지 않은 채 손잡이로,갈라진 3분의2를 이용하여 소리를낸다. 이때 손잡이를 오른손으로 잡고 갈라진 부분을 왼 손 바닥에 쳐서 나는 소리를 이용한다. 2011. 2. 3.
자자(自恣 Pravarana) 자자(自恣 Pravarana) 하안거가 끝나는 날 승단이 한자리에 모여 삼 개월 간의 안거 기간 동안의 수행을 점검하고 각각 자신이 타인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행 위가 있었는지를 물은 뒤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행사 불교에서 승려들이 서로의 허물을 지적해주는 수행의식.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7월 15일에 행한다. 자자(自恣)를 하려면 먼저 자신의 허물과 실수를 지적해 달라고 동료스님에게 청한다. 지적이 있으면 과오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을 한다. 없으면 가만히 앉아 있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칫 나태하기 쉬운 수행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 자자를 끝낸 스님은 청정하다. 이런 스님에게 공양을 올리면 더욱 큰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마침 자자일(自恣日)인 7월 보름이 유명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다... 2011. 2. 3.
자경문 자경문 수행할 때에 스스로 경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서술한 책이며 사미의 교과서로 사용되는 책이다. 1책. 목판본. 고려의 승려 야운(野雲)이 지었으며,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智訥)의 계초심학인문과 원효대사의 발심수행장과 함께 합본, 초발심자경문이라하여 출가수행자의 기본 교육서로 전해지고 있다. 야운의 자경문은1579년에 간행한 책(신흥사판)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자경문의 내용은 수도하는 자가 수행을 해야하는 이유를 말한 다음, 부처의 가르침을 받고도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유혹과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10가지 경계[十門]를 내렸다. 그 내용은 ①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軟衣美食)은 절대 수용하지 말 것, ②.. 2011. 2. 3.
미란타왕문경 미란타왕문경 기원전 150년경 서북인도를 지배한 그리스왕 미란타(彌蘭陀?밀린다)와 불교승려 나선(那先?나가세나) 비구(比丘)사이의 대론서(對論書)다. 원명은 밀린다팡하. 한역(漢譯)하여 미란타왕문경(彌蘭陀王問經),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이라고 한다. 이 경전은 서구문화의 발원지인 그리스와 동양정신의 수미산이라 할수 있는 인도와의 세기적 조우의 상징코드다. 말하자면 그리스적 종교 마인드와 인도적 종교 마인드의 원융과 조화라 할수 있다. 이미 알렉산더대왕의 인도원정으로 동서융합의 바탕이 다져진 뒤의 일이다. 세속적 권력의 상징인 미란타왕과 초월적 존재의 상징인 나선비구와의 대화는 오늘날 동서갈등과 모순의 원형(原型)처럼 보인다. 윤회와 업보, 선악과 수행 등 불교일반에 대한 테마가 아주 간명직절하게 설명되고.. 2011. 2. 2.
마하살 마하살 진리를 구하는 큰 마음을 가진 구도자라는 뜻. 보살과 같다. 관련글 : 보살(菩薩) 2011. 2. 2.
마명 마명 1~2세기 중인도 마가다국 사람으로 유명한 대승(大乘)의 논사(論師)다. 범어로 아스바고사. 대단한 웅변가였다. 그래서 초기에는 불교승려들을 논파시키는데 인생을 소모했다. 원래 천재의 기본속성중의 하나가 놀랄만한 수사력(修辭力)이다. 마명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러다가 캐시미르에서 온 협존자(脇尊者)와 토론에서 패배한 후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적지 않은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후 불교에 귀의해 불교시인으로, 불교 음악인으로 활동했다. 카니시카왕이 그가 살던 파탈리푸트라를 정복하는 바람에 운명이 바뀌게 된다. 배상금이 없어서 부처님이 쓰시던 발우와 함께 카니시카왕에게 인도되었다. 당대의 영웅 카니시카와 마명과의 인연이었다. 후일 마명은 월지국(月氏國)에 들어가 대승불교를 널리 포교했다. 흔히 대승불.. 201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