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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 룸비니 룸비니는 석가모니의 탄생지다. 원래는 석가모니의 부모인 정반왕(淨飯王)과 마야부인(摩耶夫人)의 고향 데바다하의 중간에 있던 원림(園林)의 이름이다. 한역(漢譯) 불전(佛典)에는 남비니(藍毘尼) 등으로 음역되고 있다. 마야부인이 출산을 위해 고향으로 가던 중, 이 원림에서 무우수(無憂樹)가지를 붙들고 석존을 오른쪽 옆구리로 출산했다고 한다. 1897년에 네팔 변경에 있는 루민디라는 마을에서 ‘석존 탄생지에 참배하였다’는 아쇼카왕의 비문(碑文)이 발견됨에 따라 이 곳이 석가탄생의 유적지임이 확인되었다. 관련글 보기 : 부다가야 녹야원 구시나가라 2011. 2. 2.
상단권공 상단권공 천도재의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의 의식이 모두 끝나면 천도 받을 영가가 비로소 불단에 나아가 부처와 보살께 예배와 공양을 드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게 되는데 이때의 의식을 상단권공이라 하며 불단에는 육법공양(향,등,꽃,차,과일,쌀 등)에 필요한 공양 의식구가 놓이고 의식을 집행하는 의식구로는 범종, 요령, 목탁, 굉쇠 등이 있다. 관련글 천도재 시련 대령 사십구재(四十九齋) 상단권공 2011. 2. 1.
사미계 사미계 출가는 하였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자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열가지 계율. 곧, 십계(十戒). ⑴불살생계(不殺生戒).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 ⑵불투도계(不偸盜戒). 훔치지 말라. ⑶불사음계(不邪淫戒). ⑷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 ⑸불음주계(不飮酒戒). 술 마시지 말라. ⑹부도식향만계(不塗飾香鬘戒). 향유(香油)를 바르거나 머리를 꾸미지 말라. ⑺불가무관청계(不歌舞觀廳戒).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라. ⑻부좌고광대상 (不坐高廣大床戒)계.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⑼불비시식(不非時食戒)계.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곧, 정오가 지나면 먹지 말라. ⑽불측금은보계(不蓄金銀寶戒). 금은 보화를 지니지 말라. 관련글 사미 (沙彌,Sramanera) 구족계 계사 2011. 2. 1.
요사채 요사채 승려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지어진 절집을 이른다. 여기에는 선방이나 승방은 물론 곳간, 부엌, 측간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신도들이 어우러져 식사를 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러한 요사채에도 격(格)에 맞추어 그럴듯한 당호(堂號)를 갖고 있다.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심검당(尋劍堂), 고요하게 말없이 참선만 한다는 적묵당(寂?堂), 강설과 참선을 아울러 한다는 설선당(說禪堂)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염화실(拈華室)은 조실스님이나 큰 스님이 머무시는 곳이요, 향적대(香積臺) 혹은 향적전(香積殿)은 향나무를 때서 밥을 짓는다고 해서 붙인 절간의 부엌이다. 예전에는 금당(金堂)의 뒤에 있었다. 전조후침(前朝後寢)의 예를 따른 것이다. 그러나 후대로 오면서 금당의 앞이나 옆으로 오게 된다. 아무래.. 2011. 2. 1.
아귀다툼 아귀다툼 아수라장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더 탐욕적이고 이기적이다. 아수라의 전쟁은 제석천(帝釋天)이라는 콤비라도 있지 아귀다툼은 굶주린 아귀(餓鬼)처럼 걸신들린 참혹지경이다. 굶주린 귀신이란 이름의 아귀는 배는 산과 같고 목구멍은 바늘귀같다. 검은 가죽과 뼈만 남아 있다. 인도에서는 제사지내줄 자식이 없는 경우 죽어서 아귀가 된다고 믿었다. 이런 아귀들은 먹을 것만 보면 이성을 잃고 난투극을 벌인다. 생각할수록 끔찍하다. 아귀다툼까지 하면서 살 만큼 인생이 가치가 있을까. 관련글 아수라장(阿修羅場) 아귀 (餓鬼) 2011. 2. 1.
다비 다비 불교의 장례의식. 특히 화장(火葬)을 이른다. 범어로 자피타. 연소(燃燒) 분소(焚燒)의 뜻이다. 사비(?毘) 사유(?維)라고도 한다. 우선 화장을 할 다비장을 만든다. 땔나무는 공기가 잘 통하게 경험있는 사람이 쌓아야 한다. 시신은 운구하기 전에 먼저 오방불(五方佛)에 귀의발원을 한다. 그리고 목욕 세수 세족을 시킨다. 다음으로 옷을 입힌 후 입관을 한다. 발인의식을 기관(起棺)이라 하는데 왕생극락을 바라는 나무아미타불을 계속 염송한다. 다비장에 이르기 전에 노제(路祭)를 지낸다. 다비장에 이르면 법회를 연다. 이어서 나무에 불을 붙이는 거화(擧火)와 하화(下火)의식을 치른다. 이때 시신이 어느 정도 타면 뼈를 뒤집어 주는 기골(起骨)을 해준다. 그리고 완전히 불이 꺼지면 뼈를 줍는 습골(拾骨)에.. 2011. 2. 1.
다보불 다보불 동방 보정세계(寶正世界)의 교주다. 범어로는 프라부타라트나. 다보여래(多寶如來)라고도 한다. 다보불은 과거 보살로 있을 때 대서원을 하였다.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소에서 보탑(寶塔)으로 증명하리라는 것이었다. 다보불은 스스로 성불하여 온몸이 사리가 되어 부처님의 법화경 설법시에 보탑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다보불의 사리가 안치된 보탑 즉 다보탑(多寶塔)의 유래인 것이다. 그래서 다보탑은 반드시 석가탑과 함께 있어야 한다. 부처님의 설법시에만 다보불의 존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경주 불국사에도 다보탑과 석가탑은 연인처럼 나란히 서있다. 섬세하고 여성적인 다보탑이 남성적이고 강건한 석가탑을 연모하는 모습인 것이다. 2011. 2. 1.
침구아귀 침구아귀 배는 태산인데 입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서 먹지를 못한다. 우연스레 음식을 넘겨도 곧 불길로 빠져 나온다. 갈증과 허기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전생에 탐욕과 인색으로 보시를 하지 않은 사람이 환생하는 아귀다. 우리 주위에도 테러블 패밀리-무서운 가족들이 종종 눈에 뜨인다. 대개의 경우 사회적 벌열(閥閱)과 만만치 않은 부(富)를 축적한 패밀리들이다. 흔히들 찔러 피한방울 안나는 것을 가문역사의 승전보(勝戰譜)처럼 간직하고 산다. 이른바 냉혈자본주의다. 이것이 가장 무섭다. 차라리 흥청망청하는 천민자본주의는 훨씬 애교스럽다. 부(富)의 순환과 운행은 사회의 샘물같은 것이다. 2011. 2. 1.
칠성신앙 칠성신앙 우리 민족은 불교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산천과 하늘을 숭배했다. 즉 칠성은 하늘, 산신은 대지, 용왕은 물의 상징이자 그 세계의 지배자를 뜻한다. 불교가 전래되자 산신과 칠성은 자연스럽게 사원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불교와 융합하여 계승되었다. 이것이 후대에는 도교나 민속신앙과 합쳐져 칠성이나 산신, 용왕에 대한 예경으로까지 이어졌다. 예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산신과 칠성에 대한 신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특히 자손창성, 부귀영화, 수명장수를 기원할 때는 일반적으로 칠성기도를 올린다. 이것은 태양을 숭배하며 하늘의 자손이라 생각했던 조상들의 전통과 관습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처럼 칠성신앙은 바로 재래의 토착신앙과 불교가 엮어낸 문화이다. 출처: 금영회보 2003년 3/4 2011. 2. 1.